전력 공급 한때 차질…러 사보타주 경계감↑
독일 경찰은 이날 동부 브란덴부르크주 프레일라크 변전소에서 전날 여러 개의 사제 폭발물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해당 변전소는 인근 옌슈발데 석탄화력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을 분배한다.
변전소 운영업체 50헤르츠는 이 사건으로 전력 공급이 잠시 중단됐지만 현재 모든 전력선이 정상 가동되고 있다고 말했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서부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쾰른 인근 베르크하임에서도 변전소가 훼손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으로 일부 케이블의 전력 공급이 중단됐다. 경찰은 변전소가 "고의적인 행위"로 훼손된 것으로 보고 사보타주(파괴공작)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독일에서는 최근 군사·산업시설 등 핵심 기반시설을 대상으로 한 수상한 드론 활동과 훼손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지난달 4~5일에는 라이프치히-할레 공항에서 폭발물이 실린 드론이 발견돼 경계가 강화됐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인 독일은 러시아가 첩보 활동과 사보타주 등을 동원한 하이브리드 공격을 벌이고 있다고 지속적으로 비난해 왔다. 러시아는 이를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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