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봇 거점 도약"…새만금개발청, 내년 예산 2222억 확보

기사등록 2026/09/02 11:21:47 최종수정 2026/09/02 13:58:24

현대차 로봇공장·AIDC 등 연계 인프라 확충

새만금개발청 로고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새만금 지역이 AI데이터센터와 첨단 로봇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예산 확보에 성공했다.

새만금개발청은 2027년도 정부 예산안으로 총 2222억원이 편성됐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3.4%(74억원) 증가한 수치로, 특히 기업 투자 지원용 예산이 46억원에서 265억원으로 대폭 확대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새만금청은 늘어난 예산을 바탕으로 앵커기업 투자에 속도를 내고, 피지컬AI 산업 생태계 조성에 필요한 기반 시설을 다질 계획이다.

우선 선도 기업의 AI데이터센터(AIDC)와 피지컬AI 조기 구축을 유도하기 위해 175억원 규모의 장기임대용지를 공급한다.

이어 현대차그룹의 로봇 제조공장과 연계해 중소 협력사들의 새만금 안착을 도울 공동물류창고 조성(5억원)에도 나선다. 근로자들의 고질적인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수요응답형 교통서비스(DRT, 4억원) 도입도 함께 추진된다.

문성요 청장은 "확충된 예산은 새만금 사업 전반의 속도를 끌어올리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라며 "새만금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AI 및 첨단 로봇 산업의 전초기지로 거듭나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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