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지붕 없는 도서관 개장…황예솔·고명환 작가와 만남

기사등록 2026/09/01 14:11:22

사서가 엄선한 2000권 야외 서가 비치

[서울=뉴시스] 야외도서관 전경(2025년). (사진=강서구 제공) 2026.09.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오는 3일부터 13일까지 마곡 문화의 거리(발산역 1·9번 출구 일대)에서 '하늘품은 야외도서관'을 총 8회에 걸쳐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운영 시간은 목·금요일 오후 2시부터 8시, 토·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강서구립도서관 사서들이 엄선한 2000여권 도서가 비치된다. 세부 주제는 ▲내면의 비밀 ▲관계적 비밀 ▲기술의 비밀 ▲고백의 카타르시스 등이다.

유동 인구가 많은 구간에 마련된 '사일런트(무소음) 책멍존'은 캠핑 의자와 헤드셋을 제공한다. 음악을 들으며 독서에 집중할 수 있다.

'북 플러스(Plus)존'은 소파와 의자 등을 갖췄다.

황예솔 작가(6일 오후 3시), 이장욱 스페이스K 전시 기획가(12일 오후 3시), 고명환 작가(13일 오후 5시) 등 강연을 비롯해 어쿠스틱·재즈, 마술·서커스 공연이 열린다.

교보문고 원그로브점이 준비한 중고 책 교환 및 책갈피 만들기 체험, 예스24 강서NC점의 손글씨 필사 체험 등 총 7개 기관이 참여한다.

개막식은 오는 5일 오전 11시 지하철 5호선 발산역 1번 출구 앞에서 개최된다.

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텀블러를 지참한 방문객에게 음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친환경 캠페인을 벌인다.

진교훈 구청장은 "이번 행사는 도심 한복판에서 일상의 지친 마음을 달래고 책이 주는 즐거움을 재발견하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며 "누구나 편안하게 찾아와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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