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정부예산에 가덕신공항 4311억 반영…부산 핵심사업 대거 포함

기사등록 2026/09/01 14:03:01

항만 AI·수산클러스터·사상~하단선 등 반영…부산시 "국회 증액 총력"

[부산=뉴시스] 부산시청 전경. (사진=부산시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기획예산처가 발표한 2027년도 정부예산안에 가덕도신공항 건설을 비롯한 부산시 핵심 사업들이 대거 반영됐다.

부산시는 1일 발표된 정부예산안에 '미래 대전환의 중심, 해양수도 부산' 실현을 위한 주요 사업들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미래산업 분야에서는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에 4311억원이 반영됐다. 또 부산항 피지컬 인공지능(AI) 생태계 구축을 위한 항만 자율하역장비 AX 실증사업(73억5000만원), 조선해운 상생협력 지원사업(36억4000만원), 중소조선 함정 MRO 글로벌 경쟁력 강화사업(50억원)이 신규 반영됐다.

수산식품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에는 249억원이 편성됐으며, 국산 복합소재 기반 차세대 항공기 대형 동체 기술개발(20억원), 극한·극지산업용 화합물반도체 제조 인프라 구축사업(35억원)도 정부안에 담겼다.

이와 함께 수출용 신형연구로 개발 및 실증(1528억원), 중입자가속기 구축 지원(85억원), 첨단재생의료 임상 실증지원 플랫폼 구축(31억원)도 반영돼 미래 신산업 육성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사회간접자본(SOC) 분야에서는 도시철도 사상~하단선 건설(163억5000만원), 엄궁대교 건설(259억5000만원), 승학터널 건설(118억6000만원), 부산대교~동삼혁신도시 간 도로 건설(70억원) 등이 포함됐다.

복지 분야에서는 부산어린이병원 건립(100억원), 마이데이터 기반 스마트경로당 구축(21억원), 에이지테크 기반 지역밀착형 건강돌봄 플랫폼 개발(18억9000만원)이 반영됐다. 아미산 낙조 관광경관 명소화(23억원), 낙동강생태탐방선 친환경선박 교체 및 정비사업(19억원)도 정부안에 포함됐다.

부산시는 국회 예산심사 과정에서 추가 국비 확보를 위해 지역 국회의원과 공조를 강화하는 한편, 연말 심사 종료 때까지 '국회 상주반'을 운영해 정부안 반영 사업은 지키고 증액이 필요한 사업은 추가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전재수 시장은 "이번 정부안 반영은 부산을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전환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국회 심사 과정에서도 필요한 사업과 예산을 끝까지 확보해 미래 대전환의 중심, 해양수도 부산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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