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네팔 실종 국민 조기 수색에 만전…추석 물가 대책 적극 추진"

기사등록 2026/09/01 11:25:06 최종수정 2026/09/01 11:27:53

"추석 앞두고 물가 부담‥농·축·수산물 할인·공급 확대"

이형일 후보자에 물가 대응 당부하며 "지명 취소할 수도" 언급하기도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09.01.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지은 조재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일 네팔 대홍수로 국민 9명이 실종된 것과 관련 "네팔 정부, 기업 관계자들과의 긴밀한 협조를 바탕으로 조기 수색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실종된 우리 국민 9명에 대한 수색 작업이 어렵지만 계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가능하다면 구조 인력과 헬기 등 가용 장비의 추가 투입도 적극 추진하기 바란다"고 했다.

아울러 "2차 홍수 우려와 악천후 등으로 현지 사정이 매우 좋지 않다"며 "수색 인력 안전에도 각별히 주의해야 하겠다"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큰 피해를 입은 네팔에 대한 인도적 지원도 서둘러 달라"며 "실종자분들의 조속한 생환을 기원하며 악조건 속에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는 신속대응팀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물가 안정 대책도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폭발적인 수출 증가로 올해 경제성장률의 3% 상회 전망이 현실화하고 있다"면서도 "민생 현장은 여전히 어렵고, 무엇보다 생활물가가 불안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육류와 채소 같은 밥상 물가가 많이 올라 국민이 체감하는 물가 부담이 상당하다"면서 "이상 기후 때문에 농작물과 가축 피해가 큰 상황에서 이른 추석까지 겹쳐 물가 불안이 확산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바구니 물가 부담의 실질적 완화를 위해 농축수산물 할인과 비축물량 공급 확대 같은 대책을 정부 적극적으로 추진해줘야 한다"며 "환율 안정 등으로 원자재 수입 부담이 줄어들었는데도 부당하게 가격을 올리는 꼼수 인상이 발생하지 않게 노력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 과정에서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후보자를 향해 "추석 때가 되면 물가(가) 오른다고 다들 아우성"이라며 "주로 성수품들인데 자신있나. 재경부 장관 지명(을) 취소할 수도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제주 실종 사건과 관련해서는 "실종 사건에 대해서는 최종책임자를 명확히 해야겠다"며 "생명에 관한 문제들은 총괄 관리를 해야 되는데, 실종 사건도 중요하게 한 항목을 넣어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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