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안광률(시흥1)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이 1일 "위기를 선언하는 정치가 아니라 위기를 예방하는 재정 정책이 필요하다"며 '재정비상'을 선언한 추미애 경기도지사를 비판했다.
안 의원은 이날 도당 의원총회에서 "(재정건전성 TF 추진 결과) 재정구조를 종합적으로 살펴본 결과 현재 경기도 상황은 '재정위기'라고 단정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반박했다.
그는 "추미애 도정의 성공이 민주당의 성공이자 총선 승리의 기반이다. 저는 추미애 도정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도 "성공을 논하기엔 협치, 소통, 재정 등 우리 앞에 놓인 장벽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필요한 건 소모적 논쟁이 아니라 경기도의 재정상황을 정확히 진단하고 원인을 분명하게 확인하는 일"이라며 "재정위기 상황까지는 아니지만 현재 재정구조를 방치하면 앞으로 위기가 찾아올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방소비세율 인상·지방세원 발굴을 비롯한 재정분권 강화, 가용재원의 효율적 관리, 사업 성과와 필요에 따른 선별적 세출 구조조정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위기가 오기 전 재정구조를 바로잡아 불필요한 지출을 걷어내고 필요한 예산을 지키는 게 정치가 해야 할 일"이라며 "도의회 민주당은 재정위기라는 말로 도민 불안 키우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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