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김민재, 새 시즌 주전 경쟁 청신호…"없어선 안 될 존재"

기사등록 2026/09/01 11:22:33

"콩파니 감독 시스템에 완벽히 부합"

[로타흐에거른=AP/뉴시스]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가 28일(현지 시간) 독일 로타흐에거른에서 팀 훈련을 마친 후 팬들에게 사인해 주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내달 4일 제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K리그1 제주 SK와 친선 경기를 앞두고 있다. 2026.07.29.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명문 바이에른 뮌헨에 남아 주전 경쟁을 결심한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를 향한 긍정적인 평가가 나왔다.

독일 매체 TZ는 1일(한국 시간) "현재 김민재는 뮌헨에 없어선 안 될 존재"라며 "그는 여러 차례 방출 후보로 거론됐지만, 슈퍼컵 도르트문트전(2-1 승)과 독일 분데스리가 첫 경기 슈투트가르트전(5-1 승)에 연달아 선발 출전했다"고 조명했다.

이어 "김민재는 뛰어난 속도를 갖춘 선수로, 뱅상 콩파니 감독 시스템에 완벽하게 부합한다. 또한 세트피스 기회에서도 위협적이다"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매체 빌트는 "김민재가 시즌 초반 뮌헨의 승리 주역으로 떠올랐다"며 "지난 시즌 종료 후 김민재는 매각 대상 1순위였지만, 그가 내린 잔류 결정은 완벽하게 들어맞고 있다"고 짚었다.

키커 역시 "김민재는 라커룸에서 매우 인기 있으며, 경기장에선 동료들의 원동력이 된다. 뮌헨의 강렬한 플레이 스타일은 김민재에게 안성맞춤"이라고 치켜세웠다.

막스 에베를 뮌헨 단장은 "요나탄 타, 다요 우파메카노, 김민재까지 우리 팀에는 세계적인 수준의 센터백 세 명이 있다. 많은 클럽이 세 선수가 지닌 기량을 부러워할 것"이라며 만족감을 표하기도 했다.

[뮌헨=AP/뉴시스]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왼쪽 두 번째)가 28일(현지 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6-27 분데스리가 1라운드 개막전 VfB 슈투트가르트의 경기 중 공격에 가담하고 있다. 김민재는 선발로 나와 84분을 소화했고, 뮌헨은 5-1로 승리했다. 2026.08.29.
2023년 뮌헨에 입단한 김민재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네 번째 시즌을 맞았다.

지난 시즌 김민재는 리그와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컵 대회) 우승으로 '더블(2관왕)'을 달성했지만, 타와 우파메카노에게 주전을 내주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축구 통계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김민재는 2025~2026시즌 모든 대회를 합쳐 37경기 2051분 출전에 그쳤다.

주전으로 활약했던 2024~2025시즌 43경기 3593분 비교하면 차이가 크다.

한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이적설 등이 돌았지만, 김민재는 뮌헨에 남았고 시즌 초반 맹활약을 펼치면서 주전 경쟁에 청신호를 켰다.

뮌헨과 김민재는 오는 3일 오전 3시45분 DFB 포칼 1라운드에서 VfL 오스나브뤼크(2부 리그) 원정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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