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比 7.3%↑…3월 25.5조 이어 두 번째
음식서비스 8.9%↑·음식료품 8.1%↑
자동차·자동차용품 31.1% 증가…의복 6.1%↓
모바일 거래 19.6조…전체의 78.0%
[세종=뉴시스]여동준 기자 = 지난 7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25조원을 넘어서며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음식서비스와 음·식료품 등 먹거리 관련 거래가 증가한 가운데 자동차 및 자동차용품 거래액도 1년 전보다 30% 넘게 늘었다. 반면 의복 거래액은 감소했다.
1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6년 7월 온라인쇼핑동향'에 따르면 지난 7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5조954억원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7.3%(1조7029억원) 증가했다. 전월과 비교하면 1.8%(4549억원) 늘었다.
거래액은 2017년 1월 시계열 개편 이후 역대 두 번째로 큰 규모다.
지난 3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25조5434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한 데 이어 5월 25조122억원, 6월 24조6406억원을 기록했다. 7월 거래액은 종전 두 번째로 많았던 5월보다 약 830억원 많다.
지난 5월에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25조원을 넘어서며 화장품과 음식료품 등이 증가세를 이끌었고, 6월에는 통신기기와 자동차·자동차용품 거래가 크게 증가한 바 있다.
상품군별로 보면 음식서비스 거래액이 3조8945억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3180억원(8.9%) 증가했다.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5.5%로 모든 상품군 가운데 가장 컸다.
음·식료품 거래액은 3조5008억원으로 1년 전보다 2611억원(8.1%) 늘었다. 전체 거래액의 13.9%를 차지해 음식서비스 다음으로 비중이 높았다.
농축수산물 거래액은 1조3031억원으로 1459억원(12.6%) 증가했다. 식품 전체로 보면 거래액이 4조8039억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9.3% 늘었다.
자동차 및 자동차용품 거래도 높은 증가율을 이어갔다.
7월 자동차 및 자동차용품 온라인 거래액은 96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275억원(31.1%) 증가했다. 다만 지난 6월 1조1946억원과 비교하면 19.6% 감소했다.
통신기기는 7414억원으로 전년보다 37.5% 증가했다. 지난 6월에는 가전제품 환급 행사와 상반기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등의 영향으로 통신기기 거래액이 8924억원까지 늘어난 바 있다.
여행 및 교통서비스 거래액은 3조1695억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4.0% 증가했다. 전월과 비교해서는 14.5% 늘어 상품군 가운데 증가액이 가장 컸다.
화장품 거래액은 1조2480억원으로 전년보다 14.0% 증가했다. 지난 5월 1조5631억원, 6월 1조2654억원과 비교하면 거래 규모는 줄었다.
반면 의복 거래액은 1조6529억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1080억원(6.1%) 감소했다. 전월과 비교하면 14.5% 줄었다.
스포츠·레저용품도 전년보다 6.0% 감소한 4716억원을 기록했다. 신발은 3.2%, 가방은 8.5% 각각 증가했다.
7월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9조571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조1756억원(6.4%) 증가했다. 전월보다는 3.2% 늘었다.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 가운데 모바일이 차지하는 비중은 78.0%로 지난해 같은 달 78.6%보다 0.6%포인트(p) 낮아졌다.
상품군별 모바일 비중은 음식서비스가 99.1%로 가장 높았다. 이쿠폰서비스가 92.4%, 아동·유아용품이 85.3%, 농축수산물이 83.4%로 뒤를 이었다.
전체 소매판매에서 상품 기준 온라인쇼핑이 차지하는 비중은 30.3%로 집계됐다. 지난해 7월 28.8%보다 1.5%포인트 상승했으며 지난 6월 30.0%보다도 0.3%포인트 높아졌다.
온라인쇼핑 상품 거래액은 서비스 거래를 제외한 수치로 16조9991억원이었다. 같은 달 전체 소매판매액은 56조1852억원으로 집계됐다.
취급 상품 범위별로는 여러 종류의 상품을 함께 판매하는 종합몰 거래액이 13조5428억원으로 전년보다 6.8% 늘었다. 특정 상품군을 주로 취급하는 전문몰은 11조5527억원으로 7.9% 증가했다.
운영 형태별로는 온라인에서만 영업하는 온라인몰 거래액이 19조3012억원으로 전년보다 6.1% 증가했고 온·오프라인을 함께 운영하는 병행몰은 5조7942억원으로 11.3%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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