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 행사 중인데 "끝났어요"…햄버거 체인점 찾은 노인 돌려보낸 직원 논란

기사등록 2026/09/01 13:15:00
[서울=뉴시스] 어르신에게 할인 행사가 끝났다고 안내했지만 실제로는 행사가 진행 중이었다는 한 햄버거 체인점 직원의 응대 논란이 온라인에서 확산했다. (사진=유토이미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장인혜 인턴 기자 = 한 햄버거 체인점 할인 행사를 보고 매장을 찾은 할아버지가 직원에게 행사가 끝났다는 안내를 받고 돌아갔지만, 실제로는 할인이 진행 중이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30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한 햄버거 체인점에서 어르신이 할인 행사 상품을 주문하려다 돌아간 일을 두고 직원의 응대가 부적절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목격담을 올린 A씨는 평소 해당 햄버거 체인점을 자주 이용하는 고객이라고 밝히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A씨에 따르면, 한 할아버지는 매장 바깥에 붙어 있던 햄버거 할인 행사 포스터를 보고 매장을 찾았다. 그러나 직원은 할아버지에게 행사 여부를 자세히 설명하지 않고 "아 그거 끝났어요"라고 말했다고 한다.

결국 할아버지는 주문하지 못한 채 매장을 나왔다.

이 모습을 본 A씨는 할아버지가 매장 밖에서 행사 포스터를 다시 확인하고 있는 것을 보고 직접 행사 여부를 확인했다. A씨는 "할아버지가 나가셔서 그 포스터 보고 서성거리시길래 내가 확인해 봤는데? 아직 행사 중"이라고 주장했다.

A씨는 해당 할인 상품을 주문할 방법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앱뿐만 아니라 키오스크로도 결제할 수 있었다"고 적었다. 이어 "현금만 가져오신 분도 아니다"라며 키오스크도 사용할 수 있던 상황임을 전했다.

A씨는 직접 할아버지의 주문을 도와줬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직원의 응대에 대해서도 "아직 행사 중인데 응대가 불친절하고, 할인도 되고 있지 않은 메뉴판만 전달하는 모습 보기 불편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할아버지 생각나서 고객의 소리 넣을 수밖에"라며 햄버거 체인점 측에 관련 내용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사연이 온라인에 퍼지자 네티즌들은 직원의 응대 방식을 비판했다.

한 네티즌은 "키오스크 때문에 다른 카페나 패스트푸드 이용이 불가능하신 분들도 있다"며 어르신들의 어려움을 언급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진짜 키오스크 너무함. 키오스크로 다 대체할 거면 최소한 도움이 필요한 손님을 귀찮아하진 말아야지"라고 지적했다.

"일하기 싫으면 아르바이트하지 마라", "진짜 못됐다", "어르신들께 저렇게 응대하는 사람들이 제일 이해 안 간다" 등 직원의 태도를 비판하는 반응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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