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불안정과 혼란 어느 나라에도 도움 되지 않아"
美 한달여 만에 이란 공격…이란 美시설 공격하며 보복
이란 반관영 파르스통신에 따르면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이날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 참석차 키르기스스탄의 수도 비슈케크로 출발하기 전 기자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이란 내 온건파로 분류된다.
하지만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이란이 공격을 받을 경우 "침략자들에게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이 지역의 불안정과 혼란은 어느 나라에도 도움이 되지 않으며, 모든 이에게 도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혁명수비대는 이날 오전 미군의 라라크섬 공습에 대한 보복 조치로 요르단 주둔 미 공군기지 두 곳을 미사일과 드론으로 공격했다고 이란 국영방송 IRIB가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요르단 측은 자국 영공에서 이란이 발사한 미사일 8발을 요격했다고 전했다.
이란군은 또 이날 아랍에미리트(UAE) 알민하드 공군기지를 겨냥한 드론 공격을 감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군은 기지 내 미군 병력과 헬리콥터가 배치된 지점을 겨냥했다고 주장했다.
이란 반관영 파르스 통신과 메흐르 통신은 혁명수비대 성명을 인용, 이란 방공군이 호르무즈해협 상공에서 "미국의 MQ-9 드론을 요격했다"며 "드론은 이후 페르시아만으로 추락했다"고 전했다.
앞서 AP통신 등은 익명의 미 당국자를 인용, 미군이 이날 라라크섬의 혁명수비대 로켓 발사대 2곳을 공습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공습은 지난 7월 29일 이후 미국이 이란 내 목표물을 직접 타격한 첫 사례다.
미 당국자는 혁명수비대가 호르무즈해협에 기뢰를 탑재한 로켓을 발사하려는 준비 정황이 포착됐다고 공습을 감행한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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