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9월 둘째 주 '2박 3일'로 'K-축구혁신위' 활동 현장 점검

기사등록 2026/08/29 22:06:48

회원협회 사무국 국장 등 방문 예정

[천안=뉴시스] 황준선 기자 = 2026 북중미 월드컵 결과에 대한 대한축구협회의 문제점을 따져 묻는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청문회를 하루 앞둔 29일 대한축구협회가 위치한 충남 천안시 코리아풋볼파크의 모습. 2026.07.29. hwang@newsis.com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대한축구협회에 K(케이)-축구혁신위원회(이하 혁신위) 활동에 대한 정보 제공을 요청한 국제축구연맹(FIFA)이 내달 직접 협회를 찾아 현장 점검에 나선다.

29일 대한축구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FIFA 담당자가 혁신위 활동 등을 점검하고자 다음 달 협회를 방문한다.

FIFA의 회원협회 사무국 국장을 포함한 3명이 9월 둘째 주 중 2박 3일 일정으로 협회를 찾을 전망이다.

FIFA는 지난 21일 아시아축구연맹(AFC)과 공동 명의로 협회에 공문을 보내 혁신위 활동 정보를 요청했다.

공문에는 FIFA 정관상 제3자가 축구협회의 독립성에 부당 개입하면 제재를 받을 수 있다는 규정도 들어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협회는 FIFA가 요청한 자료를 준비하던 중 현장 점검 일정을 전달받았다.

혁신위는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대표팀의 부진을 계기로 불거진 축구계 쇄신 요구를 반영해 한국 축구의 새로운 발전 방향을 마련하기 위해 정부 주도로 지난달 출범한 한시적 기구다.

[천안=뉴시스] 황준선 기자 = 2026 북중미 월드컵 결과에 대한 대한축구협회의 문제점을 따져 묻는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청문회를 하루 앞둔 29일 대한축구협회가 위치한 충남 천안시 코리아풋볼파크의 모습. 2026.07.29. hwang@newsis.com
박지성 FIFA 분과위원회 위원과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공동위원장을 맡아 K-축구 거버넌스, 유소년 선수 육성, 첨단 기술 시스템 도입 등 한국 축구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주요 과제를 종합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하지만 혁신위 활동이 협회에 대한 정부 간섭이나 개입으로 비칠 수도 있다.

2022년 인도축구협회가 행정위원회에 의해 운영되자 FIFA는 제3자 개입으로 보고 자격을 정지했다.

또 2023년 스리랑카협회도 정부의 선거 개입을 문제 삼아 자격 정비 처분을 내렸다.

이러한 우려에 대해 혁신위는 "축구협회의 독립성은 반드시 보장받아야 할 가치이며 약속이다. 정부가 법에 정해진 범위를 넘어서서 협회 사무에 개입하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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