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부산은행 고객도 우체국서 無수수료 입출금…14개 은행 공동망 완성

기사등록 2026/08/28 14:00:00

10월부터 전국 2400여개 우체국서 입·출금·ATM 서비스 수수료 면제

광주·부산은행 추가로 국내 모든 시중·지방은행 공동이용 협약 완료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30일 오전 서울 서울중앙우체국 창구에 시중은행 입출금 업무 안내 포스터가 붙어 있다. 2022.11.30.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은행 점포 감소로 가까운 영업점을 찾기 어려웠던 광주·부산은행 고객들도 오는 10월부터 전국 2400여개 우체국에서 수수료 없이 입·출금 등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두 은행의 합류로 우체국과 국내 모든 시중·지방은행을 잇는 금융창구 공동이용 체계도 완성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28일 광화문우체국에서 광주·부산은행, 금융결제원과 '우체국 금융창구망 공동이용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하고 10월부터 해당 은행 서비스를 전국 우체국에서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금융결제원은 관련 업무를 위한 전산망 중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광주·부산은행은 10월부터 서비스가 시행될 수 있도록 전산시스템을 구축·운영한다.

광주·부산은행은 각각 광주·전남과 부산·울산·경남 지역에 점포가 집중돼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해당 지역을 벗어나 거주하거나 생활하는 고객들의 금융 접근성과 편의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우정사업본부는 국내 모든 시중·지방은행과 금융창구망 공동이용 업무협약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국민·신한·우리·하나·씨티·iM뱅크·SC제일·기업·산업·전북·경남·제주·광주·부산은행 등 14개 시중·지방은행 고객은 전국 2400여개 우체국에서 입·출금과 ATM 서비스 등을 수수료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은행권 점포 폐쇄에 따른 디지털 취약계층의 금융서비스 이용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우체국 창구망 개방을 확대해왔다.

1998년 씨티은행을 시작으로 기업·산업·전북은행과 제휴했으며 2022년에는 국민·신한·우리·하나은행 등 4대 시중은행으로 대상을 확대했다. 이후 경남·iM뱅크·SC제일·제주은행과 차례로 협약을 체결했고, 이번 광주·부산은행 추가로 전국 시중은행과 지방은행을 아우르는 금융창구망 공동이용 체계를 완성했다.

박인환 우정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으로 광주·부산은행을 비롯한 모든 시중·지방은행 고객들이 전국 어디서나 가까운 우체국을 통해 수수료 없이 편리하게 금융업무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국민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우체국이 금융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서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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