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SDV 지연 없다…2027년 양산 준비, 2028년 판매"

기사등록 2026/08/26 16:39:58

2026 현대차 CEO 인베스터 데이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호세 무뇨스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사장이 26일 서울 글래드호텔서울에서 열린 '2026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중장기 사업 전략 등을 발표하고 있다. 2026.08.26.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남주현 김민성 기자 = 현대자동차가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의 2028년 출시 일정을 재확인하며 일각에서 제기된 개발 지연 우려를 일축했다.

박민우 현대차 사장은 최근 열린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2027년 양산 준비를 완료하고 2028년 판매를 시작한다는 목표에는 변함이 없다"며 "추가적인 SDV 일정 연기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사장은 부임 후 자율주행 확장성을 고려해 센서 조합과 컴퓨팅 사양을 전면 재정비하는 과정을 거쳤다고 설명했다.

소프트웨어 기본 방향에는 변화가 없으며 최적화 작업을 진행 중이라는 입장이다.

현대차는 올해 연말부터 통합제어기와 소프트웨어를 탑재한 실증 차량을 광주 자율주행 실증사업에 투입한다.

개발진이 실제 출퇴근길에 시승하며 주행 데이터를 축적하고 2027년 말까지 기술 완성도를 끌어올릴 방침이다.

현대차는 또 해외 거점 전략에 대해 중국을 대규모 투자 대상이 아닌 수출 허브로 정의했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은 "기존 생산 시설이 있어 추가 설비투자 부담이 적다"며 "연간 50만 대 판매 목표와 함께 중남미, 중동, 동남아 등 신흥 시장 수출 거점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현지 자율주행 기업 모멘타, 배터리 기업 CATL과의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투자 자본 배분은 미국과 중동 등 고수익 시장에 집중한다.

올해 말 가동 예정인 사우디아라비아 공장과 생산능력을 32만 대까지 확대하고 수출 비중을 30%로 늘린 인도 푸네 공장 등을 통해 수익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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