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메이저 2연속 우승' 유해란, MBN 여성스포츠대상 7월 MVP

기사등록 2026/08/26 15:51:05
[서울=뉴시스] 2026 MBN 여성스포츠대상 7월 최우수선수상(MVP)으로 선정된 유해란. (사진=세마스포츠마케팅 제공) 2026.08.26.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메이저 2개 대회 연속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유해란이 2026 MBN 여성스포츠대상 7월 MVP(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MBN은 26일 "2026 LPGA 투어에서 메이저대회 2개를 연달아 제패하며 새 메이저 퀸의 탄생을 알린 유해란이 2026 MBN 여성스포츠대상 7월 MVP의 주인공이 됐다"고 밝혔다.

유해란은 지난달 12일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에서 열린 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6월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을 통해 데뷔 후 처음으로 메이저대회 정상에 올랐던 유해란은 거침없는 상승세를 그리며 우승 트로피 2개를 연달아 거머쥐었다.

그는 이달 초 열린 AIG 여자오픈까지 출전해 역사상 3번째 메이저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려봤으나, 최종 6위로 대회를 마치며 아쉽게 뜻을 이루지 못했다.

그럼에도 한국 선수가 한 시즌에 메이저대회 2승 이상을 올린 건 2019년 고진영 이후 유해란이 7년 만의 대기록이다. 유해란은 메이저대회에서 두 번 이상 우승을 달성한 8번째 한국 선수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또한 메이저대회 2개를 연달아 제패한 건 2013년 박인비 이후 무려 13년 만의 쾌거다.

MBN 여성스포츠대상 심사위원회는 "두 대회 모두 막판 어려움이 있었는데도 흔들리지 않는 정신력으로 멋진 성과를 이뤄냈다"며 "대회 전 수술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일궈낸 값진 대기록과 투혼은 우리 여성 골프 꿈나무들에게도 좋은 귀감이 될 것"이라고 MVP 선정 이유를 밝혔다.

MBN 여성스포츠대상 월간 MVP에 선정된 유해란은 "남은 시즌도 컨디션 관리를 잘해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의미 있게 마무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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