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서울 도봉구 일대에서 반복적으로 사고를 유발해 보험금과 합의금을 받아간 것으로 의심되는 자전거 운전자의 사례가 공개된다.
26일 오후 8시50분 방송되는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에서는 이른바 '도봉구 자전거맨'으로 불리는 자전거 운전자를 둘러싼 의혹을 다룬다.
공개된 CCTV 영상에는 우회전하는 차량을 향해 자전거가 달려와 충돌하는 장면이 담겼다. 사고 지점 인근에서는 해당 자전거 운전자가 주변을 맴돌며 차량과 사고를 유발하는 것으로 보이는 정황도 포착됐다.
제보자는 사고 이후 보험사 직원에게 자전거 운전자의 정보를 전달했고 "전적이 많아 보험사기가 의심되는 인물"이라는 답변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사고 당시 멀쩡하게 대화를 나누고 귀가했던 라이더가 늑골 골절로 전치 7주의 진단을 받고 300만 원의 합의금을 받아 갔으며, 자전거 스크래치 수리비로 약 100만 원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제보자에 따르면 자전거 운전자가 보낸 파손 자전거 사진의 촬영 날짜는 사고 이전이었다. 제보자는 "라이더를 추적하기 위해 카메라를 설치하고 잠복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비슷한 피해를 주장하는 또 다른 제보자도 등장한다. 그는 동일인으로 추정되는 자전거 운전자와 사고가 난 뒤 가해 차량이 됐고 600만 원의 합의금을 지급했다고 주장했다.
제작진은 두 제보자의 사례를 토대로 해당 자전거 운전자가 약 1000만 원에 달하는 금액을 받아간 것으로 추정하고 사고 현장을 직접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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