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헝가리 국가민속유산축제서 한국 부스 마련
주헝가리한국문화원, 한국 전통공예예술 워크숍 진행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헝가리에서 단청과 나전칠기, 한글 서예 등 한국 전통공예의 매력을 알리는 행사가 열렸다.
주헝가리한국문화원은 지난 20~23일 헝가리 부다페스트 부다성에서 열린 '2026 헝가리 국가민속유산축제'에 참가해 한국 전통공예를 현지에 소개했다고 26일 밝혔다.
헝가리 국경일을 기념해 열리는 축제는 헝가리 최대 규모의 민속행사로, 올해는 헝가리를 비롯한 8개국에서 약 800명의 공예 장인이 참여했다.
한국 부스에서는 장인들의 시연과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김수연 장인은 단청 기법을, 이종윤 명장은 나전칠기를, 이상배 서예가는 한글 서예를 선보였다. 관람객들은 단청 문양과 나전칠기 공예품을 직접 만들어보고 자신의 이름을 한글로 써보며 한국 전통공예를 체험했다.
한국 문화를 맛볼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됐다. 문화원은 헝가리 한식 유통업체와 협력해 빼빼로와 제로쿠키 등 현지에서 인기 있는 한국 과자를 관람객들에 제공했다.
축제에서 시작된 전통공예 체험은 문화원에서 열린 후속 프로그램으로 이어졌다.
문화원은 24~25일 초청 장인들이 직접 지도하는 '한국 전통공예예술 워크숍'을 열고 한글 서예와 나전칠기, 조각보 등을 보다 깊이 있게 배울 수 있도록 했다. 워크숍은 전 회차 매진됐다.
가브리엘라 헝가리민속협회 회장은 "헝가리 국가민속유산축제에서 한국 부스는 해마다 많은 관람객이 찾는 인기 공간"이라며 "한국과 헝가리의 문화적 연결고리가 계속해서 강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혜령 문화원장은 "앞으로도 한국 전통문화의 깊이와 다양한 매력을 현지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체험과 교류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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