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피겨 금메달 리우, 새 시즌 휴식 선언…"성장할 시간 필요하다"

기사등록 2026/08/26 15:25:37
[밀라노=AP/뉴시스]피겨 여자 싱글 금메달리스트 알리사 리우. 2026.02.19.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에서 금메달을 거머쥔 알리사 리우(미국)가 2026~2027시즌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다.

리우는 26일(한국 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다른 선수들이 새로운 프로그램을 발표하고 있지만, 나는 2026~2027시즌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다는 소식을 전하려 한다. 2027~2028시즌에 복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나는 나의 스케이팅을 발전시키고 싶고, 성장할 시간을 갖고 싶었다. 이를 모두 마치면 돌아오겠다"고 전했다.

리우는 만 13세이던 2019년 미국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고, 그해 고난도 점프인 트리플 악셀을 국제대회에서 성공해 역대 최연소 기록을 썼다.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6위에 오른 리우는 같은 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며 세계 정상급 선수로 입지를 굳혔다.

그러나 리우는 2022년 4월 번아웃 증세를 호소하며 만 16세의 나이로 은퇴를 선언했다.

이후 잠시 스케이트화를 벗고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 심리학과에 입학해 학업에 전념했다.

자아를 찾았다며 2024년 복귀를 선언한 리우는 2025년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건재함을 알렸다. 2025~2026시즌에는 ISU 그랑프리 파이널, 올림픽 금메달을 휩쓸며 여자 싱글 최강자로 우뚝 섰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