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쾰른 달군 K-게임…엔씨·크래프톤·크래프톤 신작 공개[게임스컴 2026]

기사등록 2026/08/26 16:07:45

크래프톤 'PUBG: 데드넷' 등 신작 5종 발표

엔씨 '라이크 오어 다이' 등 신작 2종 공개…'아이온2' 글로벌 출시 예고

펄어비스, '붉은사막' 확장판 공개…20% 할인 판매


[쾰른(독일)=뉴시스]오동현 기자 =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세계 최대 게임 전시회 '게임스컴 2026'에서 신작을 쏟아내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엔씨소프트와 크래프톤, 펄어비스는 25일(현지시간) 독일 쾰른에서 열린 개막 전야제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ONL)'에서 신작과 주요 업데이트 영상을 공개했다.

크래프톤은 'PUBG: 데드넷' 등 신작 5종을 발표했다. 엔씨는 '신더시티'와 'Like or Die(라이크 오어 다이)' 등 미출시작 2종과 더불어, 지난해 한국·대만에 먼저 출시한 '아이온2'의 글로벌 출시일도 발표했다. 펄어비스는 지난 3월 출시한 '붉은사막'에 콘텐츠와 지원 언어를 추가한 확장판을 선보였다.

새로운 지식재산권(IP)과 장르를 발굴하는 동시에 기존 출시작의 서비스 지역과 콘텐츠를 넓혀 해외 이용자를 확보하려는 전략이다. MMORPG(대규모 다중 접속 역할 수행 게임)부터 FPS(1인칭 슈팅게임), 액션 RPG, 다자간 대전, 2인 협동 어드벤처까지 장르도 다양해졌다.

엔씨가 신작 'Like or Die(라이크 오어 다이)'를 게임스컴 2026 전야제에서 공개했다. (사진=엔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엔씨, '아이온' IP 확장과 신규 슈팅게임 동시 공략

엔씨는 '아이온2', '신더시티', 'Like or Die(라이크 오어 다이)'를 선보였다.

아이온2는 오는 10월5일 스팀과 퍼플 등 PC 플랫폼을 통해 북미·남미·유럽·아시아에 동시 출시된다. 이에 앞서 9월17일부터 18일까지 실제 서비스와 같은 환경에서 서버와 인프라 안정성을 점검하는 '론칭 스케일 테스트'를 진행한다.

신더시티는 디스토피아 서울을 무대로 21세기 세계가 멸망에 이르는 과정을 담은 시네마틱 영상을 공개했다. 엔씨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미국 이용자를 대상으로 프리알파 테스트도 진행했다.

개발 단계에서 '프로젝트 본파이어'로 알려졌던 라이크 오어 다이의 정식 타이틀도 처음 공개됐다. 이용자가 범우주 스트리밍 플랫폼의 스트리머가 돼 팀원들과 최후의 한 팀을 가리는 팀 기반 서바이벌 FPS다.

전장에서 수집한 자원과 '블록'으로 구조물을 만들고 상대 진영의 '넥서스'를 파괴하는 방식이다. 팀 단위 전략과 속도감 있는 전투를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정식 출시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크래프톤, PUBG 확장하면서 신규 IP 4종 전면 배치

크래프톤은 'PUBG: 데드넷', 'NO LAW', '프로젝트 제타', '타래: 언바운드', '에이지 트위스터' 등 신작 5종을 공개했다. 대표 IP인 PUBG의 세계를 넓히는 동시에 서로 다른 장르의 신규 IP를 전면에 내세웠다.

처음 공개된 PUBG: 데드넷은 1996년 가상의 카스카디아를 배경으로 한 작품이다. 캐릭터와 건플레이에 게임을 거듭하며 성장하는 로그라이트 요소를 결합했다.

NO LAW는 오픈월드 FPS RPG다. 이용자는 침투와 해킹, 총격전 등을 조합해 임무를 원하는 방식으로 풀어갈 수 있다.

프로젝트 제타는 여러 팀이 핵심 오브젝트 '프리즘'을 놓고 경쟁하는 전술 대전 게임이다. 캐릭터별 기술과 팀워크, 다른 팀의 난입이 맞물리는 다자간 교전을 내세웠다.

타래: 언바운드는 동양적 다크 판타지 세계를 배경으로 한 액션 RPG다. 대재앙에 맞서는 영웅의 서사와 보스전 등 실제 전투 장면을 처음 선보였다.

2인 협동 어드벤처 에이지 트위스터는 할아버지와 손녀가 사라진 가족을 찾아 떠나는 이야기를 다룬다.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네 가지 나이대를 오가며 연령별 능력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이다.


◆펄어비스, '붉은사막' 글로벌 확장…콘텐츠·언어 확대

펄어비스는 신작 공개 대신 기존 작품의 글로벌 확장에 초점을 맞췄다. 새로운 컷신과 대사, 지원 언어를 추가한 '붉은사막 인핸스드'를 출시했다. 붉은사막을 이미 구매한 이용자는 무료로 업데이트할 수 있다.

일본어·프랑스어·독일어·스페인어·브라질 포르투갈어 등 5개 언어의 음성을 추가했으며 아랍어 자막과 이용자환경(UI)도 지원한다.

플레이스테이션5와 엑스박스 시리즈 X·S, 스팀, 애플 맥, 에픽게임즈 스토어에서는 다음 달 9일까지 처음으로 20% 할인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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