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O+A형에 SAT1형 백신 추가
오는 10월 말까지 2차 접종 완료해야
[안성=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안성시가 중국과 몽골 등 주변국에서 발생하는 신종 구제역의 국내 유입 가능성에 대비해 대규모 예방접종에 나선다.
시는 오는 9월1일부터 14일까지 관내 우제류 농가를 대상으로 '하반기 구제역 일제접종'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접종은 기존 상시 백신인 O+A형 2가 백신에 신종 구제역 SAT1형 백신을 추가해 진행된다.
안성은 당초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추진하려던 SAT1형 백신 접종 대상에 방역 위험 시·군으로 분류되면서 포함됐다.
접종 대상은 소 8만9845마리, 염소 5263마리 등 모두 1281농가, 9만5271마리다.
소와 염소를 62마리 이하로 사육하는 소규모 농가는 공수의사 등 10명과 염소 포획단 4명으로 구성된 접종지원반이 접종을 돕는다. 62마리를 초과해 사육하는 전업농가는 자체 접종한다.
수의사 지원을 받는 농가는 접종 기간을 오는 9월30일까지 연장 운영한다.
SAT1형 백신은 1차 접종후 4주 뒤 추가 접종이 이뤄져야 하는만큼 오는 10월31일까지 2차 접종을 마쳐야 한다.
시는 10월 말까지 거래되는 소에 대해서는 SAT1형 2차 접종을 완료한 개체만 거래할 수 있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접종 누락이 발생하지 않도록 농가별 관리를 강화하고 소독과 모임 자제 등 기본 방역수칙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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