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코미디언 정철규가 과거 자신을 괴롭힌 선배의 정체를 둘러싼 추측에 다시 입을 열었다.
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미키광수'에는 '특채 개그맨 블랑카!! 방송에서 다 하지 못한 이야기!! 그리고 제주도 힐링 여행!!'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정철규는 앞서 선배 개그맨에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밝힌 뒤 주변에서 많은 연락을 받았다고 했다.
그는 "(기사도) 많이 나오고, 개그맨들 전화도 많이 왔다. 도대체 누구냐고 한 20명 정도 연락이 왔는데, 측근 두 명이 계속 물어봐서 그 둘에게만 얘기하고 나머지 18명에게는 지나간 얘기라고 했다. 그 사람도 살아야 하니까"라고 말했다.
옆에 있던 미키광수는 해당 인물에 대해 "현재 방송과 유튜브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철규는 온라인에서 류담, 김진철, 노우진 등의 이름이 거론된 데 대해서도 재차 선을 그었다.
그는 "KBS 개그맨들은 알고 타 방송사 개그맨들은 모를 거 같다. 그런데 방송 이후에 자꾸 댓글로 류담 선배, 김진철 선배, 심지어 노우진까지 그 세 명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더라"며 "이 얘기를 꼭 하고 싶은 게, 피해자가 생기면 안 되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어 "세 명은 아니다. 왜 아니냐면, 담이 형은 일단 나랑 대화를 해본 적이 거의 없다. 그리고 진철이 형은 나랑 친하고, 지금도 가끔 보는 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진이는 나를 때리고 할 수가 없는 게, 나보다 후배다. 그리고 친구다. 괜한 오해가 안 생겼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정철규는 유튜브 채널 '나무미키 흥신소'에서 과거 한 개그맨 선배로부터 약 6년간 폭언과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그는 해당 선배가 자신에게 "눈에 띄지 마. 짜증 나니까. 죽여버린다. 이제 꺼져라" 등의 말을 했다고 밝혔다. 또 차 안에서 안전벨트를 착용한 상태로 폭행을 당한 적이 있다고 주장했다.
정철규는 2004년 KBS 2TV '폭소클럽'에서 스리랑카 출신 이주노동자 캐릭터 '블랑카'로 이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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