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틀 지명타자' 이정후, 2경기 연속 안타…시즌 10호 도루도 성공

기사등록 2026/08/26 13:14:51
[샌프란시스코=AP/뉴시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25일(현지 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 1회 말 상대 투수 브래디 싱어의 공에 맞고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6회 말 현재 3-0으로 앞서고 있다. 2026.08.26.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연이틀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경기 연속 안타를 날렸다.

이정후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벌어진 2026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신시내티전에 올 시즌 처음으로 지명타자로 나서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던 이정후는 이날도 안타를 신고했다. 이정후는 시즌 타율을 0.288에서 0.289(461타수 133안타)로 조금 끌어올렸다.

1회말 무사 1, 2루 상황에 첫 타석을 맞은 이정후는 신시내티 선발 투수 브래디 싱어가 던진 공에 오른쪽 팔꿈치를 맞아 걸어나갔다.

이정후의 몸에 맞는 공으로 만루 찬스를 일군 샌프란시스코는 드류 캐버너의 2타점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이정후는 이때 3루까지 나아갔으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하지 못했다.

3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이정후는 1루수 땅볼로 돌아섰다.

[샌프란시스코=AP/뉴시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26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벌어진 2026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 경기에서 7회말 도루에 성공하고 있다. 2026.08.26
샌프란시스코가 라파엘 데버스의 우중월 솔로 홈런으로 1점을 추가한 뒤인 5회말에는 우익수 뜬공을 쳤다.

이정후는 7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서 중전 안타를 터뜨렸다. 신시내티 왼손 투수 샘 몰을 상대한 이정후는 3구째 싱커를 노려쳐 안타로 연결했다.

이어 2루를 훔치며 시즌 10도루를 채웠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또 홈에 들어가지 못했다.

샌프란시스코는 9회초 마운드에 오른 카슨 시모어가 샐 스튜어트에 우월 솔로 홈런을 맞아 1점을 내줬지만, 더 이상 추격을 허락하지 않고 승리를 일궜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인 샌프란시스코는 4연패 뒤 2연승을 달리며 54승 78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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