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화차 원료' 정읍지황, 고부가 치유산업 육성 속도 낸다

기사등록 2026/08/26 13:30:33

약용작물 생산부터 가공·치유·관광까지 연결하는 복합산업

[정읍=뉴시스] 정읍 지황을 이용해 제조한 '정읍 쌍화차'. *재판매 및 DB 금지
[정읍=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정읍시가 국가중요농업유산인 '정읍지황'의 약용치유산업 육성에 속도를 낸다.

시는 정읍지황농촌융복합업운영위원회의 올해 제2차 회의가 열려 농촌융복합산업지구 조성사업의 성과 공유와 정읍지황산업의 발전 방향이 논의됐다고 26일 밝혔다.

사업단은 정읍지황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자원과 연계하기 위해 재배농가와 관계 인력의 역량 강화, 정읍지황 홍보·판촉, 쌍화차거리 활성화, 농촌체험관광 개발·운영, 약용작물 제품 개발과 기술 이전, 정읍지황 상표 개발 등을 추진해 왔다.

특히 생산·가공·유통 기반을 강화하고 쌍화차와 농촌체험관광을 연계해 지황의 활용 범위를 넓히는 데 힘썼다.

다양한 홍보와 상품 개발을 통해 정읍지황에 대한 소비자의 인지도를 높이는 데도 주력했다.

그 결과 2025년 '정읍 지황 농업시스템'이 국가중요농업유산 제20호로 지정됐고 '약용치유 융복합지구'가 농생명산업지구 예비지구로 선정돼 정읍지황이 지닌 문화적·산업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농업유산 발굴 및 보전사업'과 '농생명산업지구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농업유산 발굴 및 보전사업을 통해 체계적인 보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지황 농업 관련 기록물을 수집할 계획이며 전통농업 보전·관리계획을 수립해 국가중요농업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농생명산업지구 조성사업으로는 약용작물의 생산부터 가공·치유·관광까지 연결하는 복합산업지구를 조성한다.

이를 통해 지황 등 정읍산 약용작물의 가공산업을 육성하고 치유관광을 활성화하는 한편 쌍화차거리와 치유농업 거점, 내장산 관광자원을 연계한 산업 기반도 마련할 방침이다.

사업단장인 유호연 부시장은 "지난 4년간 일궈낸 성과를 발판 삼아 약용치유 융복합지구 조성과 농업유산 보전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정읍지황이 지역 농업의 고부가가치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고 농가와 기업, 관광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치유산업의 중심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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