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레나, 4년 만의 US오픈 복귀전…홈 팬 열광
알카라스는 손목 부상 털고 4개월만에 복귀
윌리엄스-알카라스 조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2026 US오픈 테니스대회 혼합복식 2회전(8강)에서 벨린다 벤치치(스위스)-플라비오 코볼리(이탈리아) 조에 0-2(4-5<4-7> 1-4)로 졌다.
둘은 1회전에서 에린 루틀리프(뉴질랜드)-로이드 글라스풀(영국) 조에 2-0(5-3 4-1)로 이겼으나 2회전에서 탈락했다.
4년 만에 US오픈에 나선 윌리엄스는 홈 팬들의 열렬한 응원을 받았다. 이날도 홈 관중들은 윌리엄스를 향해 '세레나 가자!'를 외치며 응원을 보냈지만, 승리와 연을 맺지는 못했다.
1981년생인 윌리엄스는 2022년 US오픈을 끝으로 코트를 떠났다가 지난 6월 복귀했다.
윌리엄스는 메이저대회 단식에서만 23번 정상에 섰고, US오픈에서 6차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윔블던 여자 단식 1회전에서 탈락한 윌리엄스는 이번 대회 단식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윌리엄스가 언니 비너스 윌리엄스와 함께 여자복식에 출전할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윌리엄스는 "다시 이 코트에 서게 될 것이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이런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알카라스는 오른 손목 부상으로 지난 4월 이후 대회에 나서지 못하다가 이번 대회를 통해 4개월 만에 복귀했다.
부상 여파로 프랑스오픈과 윔블던에도 나서지 못한 알카라스는 라이벌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윔블던에서 우승하는 모습을 지켜보기만 해야 했다.
오른 팔에 보호용 슬리브를 착용하고 경기를 치른 알카라스는 "모두가 봤겠지만, 첫 포인트부터 더블폴트를 했다. 정말, 정말 긴장했다"며 "4개월 동안 경기를 치르지 않아 어떤 느낌인지 거의 잊어버릴 정도였다"고 말했다.
US오픈은 지난해부터 단식 상위 랭커들의 혼합복식 출전을 유도하고자 경기 방식을 손질했다. 이틀 동안 16개 조가 겨루는 방식으로 치러지고, 4게임을 먼저 선취한 팀이 이긴다.
혼합복식 4강 대진은 벤치치-코볼리 조와 엘리나 스비톨리나(우크라이나)-가엘 몽피스(프랑스) 조, 카롤리나 무호바-야쿠프 멘시크(이상 체코) 조와 미라 안드레예바-안드레이 류블료프(이상 러시아) 조의 대결로 펼쳐진다.
준결승과 결승은 모두 27일에 열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