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30분부터 9시까지 30분 간 장씨에 대해 부검이 진행됐다.
경찰은 발견 당시 장씨의 신원 확인 작업을 위한 지문을 확보하려 했으나 소실됐다고 설명했다.
법치의관의 치아 감정 결과 장씨와 일치한다는 구두소견을 받았다고 부연했다.
또 장씨가 외출 당시 소지했던 휴대폰 등이 함께 발견됐으며 팔찌와 반지도 착용하고 있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특이골절 등 범죄를 의심할 만한 정황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장씨에 대해 휴대폰 포렌식을 진행해 자세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앞서 장씨는 전날 오전 10시46분께 제주시 한림읍 소재 야자수 숲 속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5월15일 실종신고가 접수된지 101일 만이었다.
제주서부경찰서 부 모(30대) 경장이 최초 신고 당시 사건을 허위로 종결하고 덮으면서 수색 골든타임을 놓쳤다. 경찰은 장씨 가족이 재차 신고한 7월19일께 장기실종상황을 인지해 집중수색에 나선 바 있다.
경찰은 직무유기 등 혐의로 부 경장을 입건해 조사 중이다. 또 지난해 3월부터 최근까지 실종팀 근무 당시 부 경장의 종결 실종사건 298건을 전수조사해 추가 허위종결 사례가 있는지 들여다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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