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미니 2집 '언브레이커블' 발매
지난 1월 데뷔 앨범 '유포리아(EUPHORIA)'로 밀리언셀러를 기록하고 음악방송 4관왕에 오른 지 약 7개월 만의 정규 컴백이다.
이번 앨범은 타인의 시선과 편견에 부딪힌 청춘의 성장통을 다룬다. 야수(BEAST)의 거친 외면과 그 이면에 숨겨진 소년의 유약함을 교차시키며 서사의 층위를 넓혔다.
타이틀곡 '본 다이어(BORN DIRE)'는 통제의 혼돈 속에서도 질주하겠다는 의지를 투영한 곡이다. 1990년대 브리티시 레이브와 펑크(Punk)의 질감을 현대적 K-팝 문법으로 재해석했다. 날것의 보컬과 랩, 챈트가 예측하지 못하게 얽힌다.
총 7개 트랙으로 구성된 음반에는 다채로운 장르가 수록됐다. 가수 전유나의 동명 명곡을 샘플링한 힙합 R&B '다이아몬드 아워(Diamond Hour)', 미니멀한 베이스 기반의 '원 모어 타임(One More Time)', 몽환적인 여름의 감상을 담은 '토크 투 미(Talk to me)' 등이 담겼다. 앞서 공개된 싱글 트랙 '오엠지!(OMG!)'와 '굿 라이프(Good Life)', 멤버 전원이 작사에 참여한 팬송 '웰컴 홈(WELCOME home)'이 후반부를 채운다.
가요계 안팎에서는 알파드라이브원이 이른바 '상암팝(pop)'의 적자 계보를 확고히 이을지 주목하고 있다. 상암팝은 상암동 CJ ENM 계열 오디션을 통해 탄생한 보이그룹 특유의 문법으로, 비장미와 청량함을 넘나드는 복합적 구성의 멜로디와 화려한 군무 퍼포먼스를 아우른다. '워너원'이 기틀을 놓고 '제로베이스원'(제베원)이 다져온 특유의 서사적 결을 알파드라이브원이 한층 거칠고 파괴적인 질감으로 변주해 이어갈지 관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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