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휘영 장관, 단식농성 학교예술강사 만나…"실질적 대안 찾겠다"

기사등록 2026/08/24 21:08:42

학비노조 측, 7일 만에 단식농성 중단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4일 청와대 사랑채 인근에서 농성 중인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학비노조) 성석주 예술강사전국분과장 등 관계자들을 만났다. (사진=문체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7일째 단식농성을 이어온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학비노조) 측을 만나 학교예술강사지원사업의 내년도 예산 확보에 적극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문체부에 따르면 최 장관은 24일 청와대 사랑채 인근에서 농성 중인 학비노조 성석주 예술강사전국분과장 등 관계자들을 만났다.

최 장관은 단식농성을 중단할 것을 당부하며 예산 확보를 위해 문체부가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노조 측은 농성을 즉시 중단하기로 했다.

양측은 향후 노정협의체를 통해 대화를 이어나가기로 했다.

최 장관은 이날 만남 후 자신의 SNS를 통해 "학교예술강사사업은 우리 아이들이 학교 안에서 문화예술의 감수성을 키우고 소질을 발견하며, 그 배움이 대한민국 문화예술 향유의 든든한 뿌리로 이어지는 정말 중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 일선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우리 문화예술인들을 이런 자리에서 만나 마음이 무척 무거웠다. 교육부·기획예산처 등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이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안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최휘영 장관 'X'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학비노조는 지난 18일부터 학교예술강사지원사업 예산 증액과 예술강사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학교예술강사지원사업은 예술가가 학교를 찾아 학생들에게 문화예술교육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문체부와 교육부가 2008년부터 공동 추진해왔다. 노조는 최근 몇 년간 국고 지원이 줄면서 예술강사들의 수업 시수와 소득이 감소하고 고용 불안이 커졌다고 주장했다.

학비노조는 국비 지원 약속 즉각 이행과 2027년 학교예술강사지원사업 예산을 2023년 수준 이상으로 증액할 것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월 59시수 초단시간 노동구조 폐지, 퇴직금에서 배제된 예술강사에 대한 공정수당 지급 등을 촉구했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4일 24일 청와대 사랑채 인근에서 농성 중인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학비노조) 성석주 예술강사전국분과장 등 관계자들을 만났다. (사진=문체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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