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복 충격으로 바다 추락했으나 구명조끼 입어 피해 면해
고석중 기자 = 24일 오전 전북 군산시 신시도 인근 해상에서 어선과 충돌해 전복된 레저기구 승선원 2명이 무사히 구조됐다.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1분께 군산시 신시도 북서쪽 약 0.1해리 해상에서 모터보트 A호(135마력·승선원 2명)가 어선 B호(7.93t·승선원 3명)와 충돌해 전복됐다.
이 사고로 A호 승선원 2명이 바다로 추락했으나, 모두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있어 인명 피해 없이 B호 선원들에 의해 신속히 구조됐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새만금파출소 연안구조정 등을 현장에 급파했다. 승선원들은 구조 당시 의식이 명료한 상태였으며, 해경은 이들을 신치항으로 이송해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전복된 레저기구는 현장에서 복원 작업을 마친 뒤 신치항으로 예인됐다. 해경은 선박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김문환 군산해경 상황실장은 "갑작스럽게 바다에 추락한 상황에서도 승선원들이 구명조끼를 입고 있어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레저활동에 나설 때는 출항 전 안전장비를 반드시 점검하고 구명조끼를 항상 착용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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