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조 주주환원에도 시장 기대치 못 미쳐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 주가는 이날 오후 12시59분께 전 거래일보다 9.41% 하락한 25만5000원을 나타냈다. 이후 낙폭을 다소 줄여 오후 1시33분 현재 8.88% 하락한 26만6500원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1일 장 마감 후 국내 사상 최대 규모인 최대 11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했다.
주주환원에 대한 기대감으로 삼성전자는 이날 정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3.87% 오른 28만5000원에 장을 마쳤다. 하지만 환원책 발표 후 시간외 거래에서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전 거래일보다 낮은 27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주환원 계획이 시장의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삼성생명(-10.8%), 삼성전자우(-8.8%), 삼성물산(-7.7%)도 24일 줄줄이 급락 중이다.
장 초반 3%대 상승세를 보였던 SK하이닉스 역시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약세로 돌아섰다. 오후 1시34분 현재 1.91% 하락한 169만7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주주환원계획 실망감에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우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기백 신한증권 연구원도 "삼성전자가 대규모 주주환원을 예고했지만 시장 기대치를 넘어서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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