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수 차이·청소범위·비용 놓고 갈등하다 결국 법적 대응
[서울=뉴시스]장인혜 인턴 기자 = 경기 김포의 한 아파트에서 입주 청소 업체 직원이 고객의 집 거실에 오물을 뿌리는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어난 가운데, 업체 측이 "고객이 실제보다 작은 평수를 알려줬다"고 반박했다.
지난 2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A씨가 입주청 소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항의 과정에서 업체 직원이 거실 바닥에 오물을 쏟아부었다는 내용의 글과 영상을 공개했다.
A씨는 "추가금 50만원까지 드렸다"고 주장했다.
이에 업체 측은 23일 SNS에 해명 글을 올려 예약 당시 25평으로 안내받았지만 실제 현장은 34평이었다고 주장했다.
또 기존 세입자의 이사가 늦어 청소 시간이 줄었고, 고객과 협의해 남은 시간 동안 청소가 가능한 구역을 중심으로 작업했다고 설명했다.
업체 측은 현장에서 평수 차이에 따른 9만원을 추가로 요청했으며, 고객이 청소하지 않은 구역을 문제 삼아 잔금 지급을 거부하면서 실랑이가 벌어졌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직원이 "청소한 곳을 원상복구하겠다"고 말하며 거실 바닥에 오물을 쏟았고, 업체 측은 해당 행동에 대해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경찰이 출동한 뒤 업체 측은 오염된 부분을 다시 청소하고 잔금을 받은 후 현장을 떠났다고 주장했다.
양측은 이후 서로를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아무리 고객이 잘못했어도 오물을 뿌린 건 잘못", "양쪽 이야기를 모두 들어봐야 한다"는 의견과 함께 고객 측의 설명에도 의문을 제기하는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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