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더위에도 '가을의 맛' 먼저 만난다…신메뉴 출시 연이어

기사등록 2026/08/24 14:20:20

파라다이스, 밤·꽃게 등 가을 식재료 활용 메뉴 선봬

투썸플레이스 밤·고구마 활용 생크림 케이크 출시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크리스탈 가든 몽블랑 빙수. (사진=파라다이스 호텔앤리조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길어지는 무더위에도 입추(立秋)와 처서(處暑)가 지나면서 식품 및 호텔 업계가 새로운 계절을 맞이할 소비자들의 입맛 선점에 나섰다. 가을 신메뉴를 출시하며 한 박자 빠르게 제철 음식 수요를 겨냥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식품 및 호텔 업계가 밤과 고구마 등 가을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신메뉴를 내놓고 있다.

파라다이스 호텔앤리조트는 밤, 버섯, 꽃게 등 가을 제철 식재료의 본연의 맛을 살린 시즌 메뉴를 선보인다.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은 다음 달 1일부터 가을 시즌 메뉴를 선보인다. 로비라운지 '크리스탈 가든'에서 '몽블랑 빙수'를 출시한다. 가늘게 뽑은 밤 크림을 덮은 몽블랑의 특징을 살려 제철 밤을 활용한다.

또 진한 커피에 밤 크림을 더한 몽블랑 크림 라떼 등 시즌 음료와 가을 애프터눈 티 세트도 준비했다.

파라다이스시티는 가을 시즌 메뉴를 다음 달 7일부터 선보인다. 이탈리안 레스토랑 '라스칼라'에서는 '가을빛을 담은 미식' 코스를 준비했다. 가리비와 새우, 샤인머스캣 세비체, 제철 밤 버미세리 타르트와 배, 홍시 젤라또를 활용해 런치 코스를 마련했다.

일식 레스토랑 '라쿠'에서는 한우 함박스테이크, 가을 송이버섯, 제철 밤 타르트 등으로 구성한 가을 시즌 한정 점심 코스 '아키 스페셜'을 판매한다.

투썸플레이스는 시즌 케이크로 밤과 고구마를 활용한  '촉촉한 밤 생크림 케이크'와 '부드러운 고구마 생크림 케이크'를 출시했다.

'촉촉한 밤 생크림 케이크'는 초코 시트 사이에 밤 마스카포네 생크림을 샌드하고 달콤한 밤과 마롱 스프레드를 더한 제품이다. 밤 원물을 듬뿍 넣어 깊고 진한 풍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부드러운 고구마 생크림 케이크'는 달콤한 고구마 크림을 시트 사이에 샌드하고, 생크림을 얹은 케이크 상단에 포슬포슬한 카스텔라 가루를 풍성하게 올렸다.

두 제품은 홀케이크뿐만 아니라 1~2인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쁘띠 사이즈'로도 만나볼 수 있다.
투썸플레이스 신제품 '촉촉한 밤 생크림 케이크'와 '부드러운 고구마 생크림 케이크'. (사진=투썸플레이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뚜레쥬르도 가을에 어울리는 신제품을 출시했다. 쫄깃하고 부드러운 포카치아에 베이컨과 웨지감자를 올리고 오지치즈 소스를 더한 '오지치즈 포테이토 포카치아'와 스페인식 감바스의 풍미를 담은 '감바스 포카치아'를 내놓았다.

또 다크 초콜릿과 밀크 초콜릿의 진한 풍미에 호두의 고소한 맛을 더한 '더블 초코 바게트'도 있다.

아이스크림 브랜드 하겐다즈는 가을을 맞아 시즌 한정 신제품으로 피넛버터의 풍미와 바삭한 식감을 함께 느낄 수 있는 크리스피 샌드위치 '피넛버터 카라멜'을 출시한다.

크리미한 버터 카라멜 아이스크림 속에 저온 로스팅한 땅콩과 피넛 페이스트로 만든 피넛버터 소스를 채우고 버터 카라멜로 코팅한 제품이다.

가을이 다가오면서 식품 및 호텔 업계에서는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신메뉴 출시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가을을 한발 앞서 맞이하며 계절 대표 식재료를 즐길 수 있는 신제품을 기획했다"면서 "각 재료의 맛을 살린 메뉴를 통해 선선해질 날씨를 기다리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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