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7일 병오년 하안거 해제
전국 95개 선원, 1738명 정진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대한불교조계종 종정 예하 중봉 성파 대종사가 오는 27일 하안거 해제를 앞두고, 사회적 교화와 중생 구제를 당부하는 해제 법어를 내렸다.
성파 대종사는 법어를 통해 "종문(宗門)의 수행자들이 정법안(正法眼)을 갖추었으니 온 국토의 경사요 만 중생의 복전이 원만함이로다"라며 안거를 마친 스님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성파 대종사는 "간절하게 깨달음을 구하는 이, 대립과 갈등으로 투쟁이 견고한 세상, 가뭄과 더위·전쟁의 고통으로 신음하는 중생들에게 줄 수 있는 희망은 무엇인가"라 물으며, "걸음걸음이 중생을 평안히 하는 무진법문을 전할 수 있어야만 부처님의 은혜를 갚고 시주의 정성에 보답하는 수행자라 하리라"고 당부했다.
조계종 전국선원수좌회가 집계한 '병오년 하안거 선사방함록'에 따르면 이번 하안거 동안 전국 총림선원 5곳, 비구선원 61곳, 비구니선원 29곳 등 선원 95곳에서 총림선원 199명, 비구선원 1041명, 비구니선원 498명 등 총 1738명이 참선 정진에 매진했다.
안거는 불교에서 여름(하안거, 음력 4월 보름~7월 보름)과 겨울(동안거, 음력 10월 보름~이듬해 정월 보름) 각 3개월 동안 스님들이 한자리에 모여 집중적으로 용맹정진하는 전통 수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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