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문화재단 '한국 전통음악 프로젝트'…이날치 장영규 예술감독

기사등록 2026/08/24 13:38:49

서울 리움미술관·사운즈S서 총 8회 공연

[서울=뉴시스] 'The Authority' 포스터. (사진=삼성문화재단 제공) 2026.08.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조기용 기자 = 삼성문화재단이 오는 29일부터 내달 30일까지 서울 용산구 리움미술관과 사운즈S에서 '한국 전통음악 프로젝트'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총 8회 공연이 기획된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 고유 전통음악을 우리 시대에 새롭게 경험해 보자는 취지를 담았다. 한국 전통음악의 기준이 된 예술가를 조명하는 'The Authority'와 전통을 기반으로 자신만의 음악을 선보이고 있는 동시대 음악가를 소개하는 'The Signature' 등으로 구성됐다.

예술감독은 노래 '범 내려온다'로 유명한 밴드 이날치의 리더 작곡가 장영규가 맡았다. 그는 드라마 '정년이' 음악감독으로 백상예술대상 예술상을 받기도 했다.

'The Authority'는 리움미술관 강당에서 열려 어산어장 동희 스님과 판소리 명인 정회석, 가곡 명인 김영기, 그리고 여성국극 배우 조영숙 명인의 음악을 소개한다. 명장들의 음악을 통해 전통음악의 기준을 조명한다.

'The Signature'는 사운즈S에서 열려 소리꾼 이자람, 여성국극 배우 박수빈, 여창 가객 이현아, 범패승 정각 스님 등의 음악가를 소개한다.

공연은 음악뿐만 아니라 장소와 분위기 등을 통해 음악을 다채롭게 접하도록 기획됐다. 현대미술 작가 윤향로의 작품을 무대미술로 활용하고, 조명 디자이너 서가영이 몰입감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또 전자음악 프로듀서 황휘가 전통음악 질감을 새롭게 해석하고, 시각예술가 정은영·음악평론가 성혜인이 프로그램 이해를 돕기 위해 해설한다.

류문형 삼성문화재단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동시대성을 반영한 국악 공연을 선보이며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전통의 계승과 새로운 창작이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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