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위, 납북어부·6·25 처형자 명단 직권조사 적극 검토

기사등록 2026/08/24 12:44:05

"국정원 입수 6·25 처형자 명단 직권조사 검토"

3기 진화위 출범 5개월간 신규 접수 6994건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송상교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장이 지난 11일 서울 중구 진화위에서 제3차 전원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2026.08.11. hwang@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하 기자 =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화위)가 납북어부 사건과 6·25 전쟁 당시 처형자 명단에 대한 직권조사를 적극 검토한다.

송상교 진화위원장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역사적 중요 사건과 중대한 인권침해 사건에 대해 적극적으로 직권조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송 위원장은 "납북어부 사건과 최근 국가정보원으로부터 입수한 6·25 처형자 명단에 대한 직권조사 등을 적극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직권조사는 피해 당사자나 유족의 진실규명 신청이 없더라도 진화위가 중대한 인권침해 사건이라고 판단하면 자체적으로 조사에 착수하는 제도다.

송 위원장은 신청주의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역사적으로 중요하거나 중대한 인권침해가 발생한 사건을 중심으로 선제적인 직권조사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월 26일 출범한 3기 진화위에는 출범 이후 5개월간 6994건의 진실규명 신청이 새로 접수됐다.

진화위는 2기 위원회에서 조사가 중지된 사건 2111건에 대해 지난달 21일 조사개시를 결정했으며, 3기에서 신규 접수된 사건 가운데 633건도 조사개시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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