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진단 산하에 조국혁신당 연대 분과·진보 연대분과 등 구성
조국혁신당 "양당 신뢰 회복 조치가 우선…일방 발표 유감"
이중당적 정리 위한 '당원정비 TF' 구성도…단장에 박선원
[서울=뉴시스]신재현 정금민 김윤영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당대표 직속의 TF(태스크포스)인 '대통합 추진단'을 설치하고 박범계 의원을 단장으로 임명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대적이고 신속한 전방위 연대, 통합, 확장을 시작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대통합 추진단 산하에는 진보연대분과(위원장 진성준), 조국혁신당 연대분과(위원장 이해식), 영입 확장분과(공동위원장 황명선·이소영)가 설치됐다.
아울러 김 대표는 전당대회 과정에서 불거진 투표 방식 문제를 개선하는 '전당대회 평가 및 전당대회 제도 개선 TF'를 설치한다고 했다. 앞서 8·17 전당대회는 권역별로 온라인 권리당원 투표를 진행한 뒤 합동연설회 당일 투표 결과를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 대표는 "전당대회 과정에서 제기된 연설 없는 투표, 검증 없는 조사 등의 문제점 개선을 위해 곧 외부 인사 중심으로 전대평가 및 전대제도 개선 TF를 설치하겠다"고 했다.
또 "이미 각종 여론조사 등 관련 자료는 사무총장을 통해 보존 지시를 해 놓았다"며 "이중당적, 유령당원, 비자발 입당 정리를 위한 '당원 정비 TF'를 구성하고, 박선원 최고위원을 단장으로 해 신속히 성과를 만들어 내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전당대회 여론조사와 관련해 여론조사 조작 등 위계에 의한 업무 방해죄 및 정당법 위반이 예상되고 있는 일부 유튜버들의 최근 지적되는 행태에 대해서도 당 차원의 법적 검토를 시작하겠다"고 했다.
박성준 수석대변인은 이날 회의를 마치고 취재진과 만나 '당원 정비 TF'를 두고 "정당이 살아숨쉬기 위해 부정적인 요소가 있어서는 안 되지 않나. 특히 여론조사가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 그런 부분에서 바로 잡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통합 추진단에 대해서는 "우리 당이 큰 운동장을 만들어야 하지 않나"라며 "대통합을 위해서는 진보 연대, 특히 조국혁신당과의 연대가 필요한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조국혁신당은 이날 입장문을 내 "김민석 신임 대표의 조국혁신당 예방을 앞두고, 조국혁신당과의 연대를 담당할 기구와 담당자를 일방적으로 발표한 것에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조국혁신당은 "연대의 실질화를 위해서는 양당 사이의 신뢰 회복 조치가 우선"이라며 "신뢰 회복을 위해서는 다양한 방법이 모색되어야 하나, 핵심은 대선 당시의 원탁회의 선언문 이행을 어떻게 할 것인지 민주당의 계획을 밝히는 것이 먼저"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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