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혁신도시 완성…미래 성장 기반 확충
[원주=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원주시의회가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을 앞두고 37만 시민의 염원을 모아 적극적인 원주 유치 의지를 보였다.
원주시의회는 원주시와 긴밀히 협력해 정부의 2차 이전 추진 동향을 살피고 이전기관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기반 마련과 시민 공감대 확산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2차 공공기관 이전이 기존 혁신도시의 기능을 강화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 수 있는 만큼 이미 혁신도시를 갖춘 원주가 이전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지라는 논리다.
원주는 1차 공공기관 이전을 통해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주요 기관이 자리 잡은 강원혁신도시를 조성했다.
수도권과 연결되는 광역교통망과 기존 정주 인프라가 갖춰져 있어 신규 도시를 조성하지 않고도 이전기관의 안정적인 정착이 가능하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최근 정부의 2차 이전을 기존 혁신도시 중심으로 추진할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원주의 유치 당위성도 커지고 있다.
원주시는 기존 혁신도시의 기반에 의료·헬스케어와 인공지능(AI) 등 미래산업을 접목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를 비롯해 올해 6월 선정된 AI 특화 시범도시, 혁신도시 클러스터 확대 등 공공기관과 지역 산업 간 연계 기반을 넓혀가고 있다.
연구·기술 분야 공공기관을 별도 전략 기능군으로 설정하고 유치 대상 기관 재정비, 혁신도시 기능 확장과 합동청사 건립 부지 조성 등을 추진하며 이전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원주시의회는 이 같은 산업 기반과 기존 혁신도시 인프라를 활용하면 단순한 기관 이전을 넘어 지역 산업과 연구, 인재가 결합하는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 수 있다는 입장이다.
문정환 시의장은 "2차 공공기관 이전은 기존 혁신도시를 완성하고 원주의 미래 성장 기반을 넓힐 중요한 기회"라며 "원주시의 강점이 정부 계획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시민과 함께 필요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onder8768@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