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재개발구역 빈 건물서
경찰, 잠복 끝 체포…유튜브 영상 공개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울산 중구 B-04 재개발구역 내 빈 건물에 침입해 배관 등을 훔치려던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남성은 범행이 발각되자 건물 4층에서 외부 전기배선을 타고 내려가 도주했지만 현장에 남긴 유류물이 경찰 수사의 단서가 되면서 결국 검거됐다.
울산경찰청은 야간주거침입절도미수 혐의로 A 씨(50대)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 7월 28일 오후 10시 45분께 울산 중구 북정동 함월빌딩 2층 공가에 침입해 문고리와 보일러, 배관 등을 뜯어내 절취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범행은 건물 관리인에게 발각되면서 미수에 그쳤다. 관리인이 A씨를 뒤쫓자 A씨는 건물 옥상으로 달아난 뒤 4층 높이인 약 10m 지점에서 외부 전기배선을 타고 1층으로 내려가 도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순찰차 2대와 형사 차량 등을 투입해 주변을 수색했다. 이 과정에서 현장에서 A씨가 남긴 지갑 등 유류물을 발견했고, 이를 토대로 신원을 특정했다.
경찰은 이후 A씨의 주거지 인근에서 잠복근무를 벌여 결국 A씨를 체포했다.
울산경찰청은 당시 검거 과정이 담긴 영상을 이날 오후 경찰청 공식 유튜브에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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