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문수체육관서…복지·건강·진로 등 56개 체험·상담관 운영
울산시교육청은 오는 26일 오전 10시 문수체육관에서 '2026년 학생맞춤통합지원 열린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연계는 촘촘하게, 역량은 단단하게, 학교는 든든하게'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는 울산교육청과 교육지원청, 지방자치단체를 비롯해 지역 전문기관 등 163개 기관이 참여한다. 행사장에는 56개 체험·상담관이 마련되며 학교 관리자와 교직원, 학부모, 시민 등 1000여 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학생맞춤통합지원은 기존의 부서와 사업별로 분산돼 있던 학생 지원 체계를 통합해 학생 개개인의 필요에 따라 학습·복지·상담·건강·진로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체계다. 학교를 중심으로 교육청과 지자체, 지역 전문기관이 협력해 도움이 필요한 학생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기에 지원하는 데 초점을 둔다.
이번 박람회에는 지방자치단체를 비롯해 위기 학생 긴급·피해 보호, 지역 아동·돌봄, 청소년 활동·진로, 시민단체·복지·후원, 정신건강·청소년 상담, 장애인 권익·지원 등 다양한 분야의 기관이 참여한다.
교육청과 각 교육지원청 관련 센터, 학생맞춤통합지원 선도·이음 학교도 참여해 현장에서 쌓은 경험과 실제 사례를 공유한다.
참여 기관들은 학교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지원 사업과 서비스를 소개하고 기관별 지원 대상과 절차, 지역사회 자원 연계 방법 등을 안내한다. 교직원들은 학생에게 필요한 지원 자원을 한자리에서 살펴보고, 학교에서 실제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집중 상담 프로그램'을 새롭게 마련했다.
학교가 사전에 신청한 사례를 바탕으로 심리·정서, 가정환경, 학습 지원, 복합 위기 등 분야별 전문가가 일대일 심층 상담을 진행한다. 학교 혼자 해결하기 어려운 복합적인 위기 학생 사례에 대해 전문가와 함께 지원 방안을 찾고, 필요한 지역사회 자원과 연결하는 방식이다.
지난 2024년부터 운영된 이 박람회는 해마다 학교 현장의 참여 수요가 높아지면서 올해 행사장을 기존보다 넓은 문수체육관으로 옮겼다. 참여 기관과 운영 시간도 확대해 보다 많은 교직원과 시민이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행사는 26일 오전 10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학생 축하공연, 축사, 개막 공연 등이 이어진다. 56개 체험·상담관은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앞서 울산시교육청은 24일 교육청 대강당에서 초·중등 교직원을 대상으로 사전 정책 안내와 특강을 진행했다. 김훈호 공주대학교 교수는 '학생맞춤통합지원, 경계를 넘어 성장을 잇다'를 주제로 기조 강연을 펼치며 교직원들의 정책 이해도를 높였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다양한 지역 전문 기관과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협력해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를 더욱 촘촘하게 구축하겠다"며 "학생 한 명 한 명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할 수 있도록 교직원과 학부모,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rgeousko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