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 '오티에르 반포', 레드닷·K-디자인 어워드 4관왕

기사등록 2026/08/24 09:34:42

디자인으로 에너지 비용 줄이고 이동은 더 편하게

[서울=뉴시스] 한강 물결 형상화 및 컬러 BIPV가 통합 적용돼 레드닷 어워드를 수상한 '오티에르 반포' 외관 전경.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포스코이앤씨의 하이엔드 아파트 브랜드 '오티에르 반포'가 친환경 기술과 이용자 편의를 고려한 디자인으로 국내외 디자인 공모전에서 4개의 본상을 받았다.

포스코이앤씨는 오티에르 반포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6'과 'K-디자인 어워드 2026'에서 각각 2개 부문씩 총 4개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건축물의 외관을 꾸미는 데 그치지 않고 에너지 절감과 길찾기 편의 등 실제 주거공간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디자인으로 해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오티에르 반포의 외관 디자인 'The Peak Wave'(더 피크 웨이브)는 한강의 물결에서 착안해 지붕의 곡선과 커튼월 파사드를 활용한 게 특징이다. 특히 건물 외벽 일부에 건물일체형 태양광 발전시스템(BIPV)을 외장재 형태로 적용해 건물 디자인과 전력 생산을 결합했다. 생산된 전력은 아파트 공용부에 활용된다.

포스코이앤씨는 이 같은 설계를 통해 오티에르 반포가 민간 공동주택 최초로 제로에너지건축물(ZEB) 5등급 인증을 받는 데 기여했다. 또 공용부 전기료 절감과 재건축 조합의 원시취득세 15% 감면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The Peak Wave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의 지속가능 디자인 부문과 K-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받았다. 단지 내 길찾기 시스템인 'The Flow'도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포용적 디자인 부문에서 수상했다. 이용자의 이동 동선과 눈높이를 고려해 안내 정보를 배치해 어린이와 고령자 등도 단지 내에서 목적지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커뮤니티 공간 'CONFLUENCE: Curated Living'은 K-디자인 어워드 본상을 받았다. 인공지능 기반 음악과 전용 향기, 자연채광, 실내조경 등을 결합해 시각뿐 아니라 청각과 후각 등 다양한 감각을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최근 3년간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굿디자인(GD), 대한민국 조경대상 등 국내외 디자인 공모전에서 27건의 수상 실적을 거뒀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공동주택 디자인이 외관을 고급스럽게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에너지 절감과 공간 접근성 개선 등 실질적인 주거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입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도시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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