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제조업체 참여…펌프누수 등 조치
이번 지원단에는 소방청과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을 비롯해 현대자동차, 타타대우, 우리특장, 지브이티, 세보라이트, 신정개발특장차, 화인특장 등 7개 제조업체가 참여했다.
지원단은 펌프 누수와 디젤미립자필터(DPF) 경고등 점등, 진공펌프 이상, 동력전달장치(PTO) 작동 불량, 브레이크 이상 등을 현장에서 조치했다.
재난 현장에 국가소방동원령이 발령되면 전국 17개 시·도에서 수백대의 소방차량이 일시에 집결해 방수 및 구조 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차량은 장시간 시동을 켠 채 동력전달장치를 가동해 물을 끌어 올린다.
차량을 장시간 연속해서 운용하면 엔진과 펌프가 과열되고 DPF가 막히거나 전자제어 센서가 손상될 수 있다. 고장 난 차량을 정비소나 제조사 공장으로 보내면 수리가 끝날 때까지 현장 대응에도 공백이 생긴다.
소방청은 이런 문제를 줄이기 위해 지난해 3월 경북 산불 때부터 긴급정비지원단을 구성·운영했다.
소방청은 중앙긴급구조통제단이 가동될 때 소방청장이 긴급정비지원단을 구성·운영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 6월 소방장비관리법도 개정했다.
소방청은 후속 조치로 다음 달 '소방장비 긴급정비지원단 운영 매뉴얼'을 제정하고 대형 재난 현장에서 지원단을 24시간 가동하기 위한 내년도 예산 반영도 추진할 방침이다.
김상현 소방청 장비기술국장은 "법적 근거가 마련된 만큼 운영 예산도 확보해 현장 정비 환경을 개선하고 합당한 지원 체계가 마련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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