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솔루텍시스템과 KOICA 사업 수행
모의해킹·침해 대응부터 AI 보안까지 실습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인도네시아에서 사이버보안 인재를 양성할 교수진 10명이 한국에서 21주 동안 모의해킹과 침해 대응, 인공지능(AI) 보안 등 실무 교육을 받았다.
스틸리언은 인도네시아 사이버보안 분야 교수진을 대상으로 진행한 집중 연수를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참가자는 인도네시아 국가사이버암호원(BSSN) 산하 국가사이버암호대학(PSSN) 교수진 10명이다. 이들은 향후 인도네시아에 설립될 사이버보안 교육훈련센터(CSVC)에서 현지 학생을 교육하고 전문인력 양성을 담당한다.
스틸리언은 아주대, 솔루텍시스템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번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연수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주관하는 '인도네시아 사이버보안 전문인력양성 역량강화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교육은 참가자들이 귀국 후 이론·실습 수업을 독자적으로 진행하고 현지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교수 역량과 기술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스틸리언은 인도네시아 현지에 맞게 구성한 'I-실드 주니어(I-Shield Jr.)'와 'I-실드(I-Shield)'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시스템·네트워크·데이터베이스(DB)·모바일·웹·AI 보안 실습을 진행했다.
디지털 포렌식과 모의해킹, 침해 대응, 악성코드 분석, 공격자 프로파일링 등 현장 중심 교육도 제공했다. 참가자들이 귀국 후 수업에 활용할 교육 콘텐츠를 직접 설계하는 과정도 운영했다.
아주대는 국가 표준 보안 관리와 웹·DB 보안, 악성코드 분석, 최신 보안 정책 등의 이론 교육을 맡았다. 교수진이 교육과정과 학습자료를 자체적으로 제작·운영할 수 있도록 AI 도구 활용 교육도 병행했다.
참가자들은 연수 마지막 과정에서 향후 CSVC에서 맡을 역할과 실행 계획을 수립해 발표했다.
스틸리언 컨소시엄은 앞으로 CSVC 시스템 구축과 온라인 교육 플랫폼 개발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계영 스틸리언 전무는 "단순한 기술 전수가 아니라 인도네시아의 정보보안 교육 지도자들이 지속 가능한 교육 자생력을 갖추도록 설계한 연수"라며 "공유한 보안 실무 지식과 교육 노하우가 CSVC의 안착과 국가 인재 양성의 주춧돌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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