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임금일자리 29.2만개↑…2년 만에 최대폭 증가

기사등록 2026/08/24 12:00:00

임금근로 일자리 2082만개…증가폭 4분기 연속↑

보건·사회복지 12.7만개↑·숙박·음식 5.9만개↑ 등

20대 이하 7.6만개 감소…60대 이상 23.3만개 증가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19일 서울 시내 한 대학교에서 2025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을 마친 졸업생이 취업지원센터에 서있다. 2026.08.19. kgb@newsis.com

[세종=뉴시스]여동준 기자 = 올해 1분기 임금근로 일자리가 1년 전보다 29만2000개 늘면서 2년 만에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다.

보건·사회복지와 숙박·음식업을 중심으로 일자리가 늘어난 가운데 건설업과 제조업은 감소세를 이어갔다. 다만 두 업종 모두 감소폭은 직전 분기보다 축소됐다.

24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6년 1분기 임금근로 일자리동향'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 전체 임금근로 일자리는 2082만8000개로 전년 동기보다 29만2000개(1.4%) 증가했다.

이는 2024년 1분기 31만4000개 증가한 이후 2년 만에 가장 큰 증가폭이다.

임금근로 일자리 증가폭은 지난해 1분기 1만5000개를 저점으로 2분기 11만1000개, 3분기 13만9000개, 4분기 22만1000개에 이어 올해 1분기 29만2000개까지 4분기 연속 확대됐다.

전체 일자리 가운데 전년 동분기와 동일한 근로자가 점유한 지속 일자리는 1541만6000개로 74.0%를 차지했다.

퇴직이나 이직으로 근로자가 교체된 대체 일자리는 318만6000개(15.3%), 기업체 생성이나 사업 확장으로 생긴 신규 일자리는 222만6000개(10.7%)였다. 기업체 소멸이나 사업 축소로 사라진 일자리는 193만4000개로 집계됐다.

산업별로는 보건·사회복지업 일자리가 12만7000개 증가해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사회복지 서비스업에서 8만8000개, 보건업에서 4만개 증가했다.

숙박·음식업 일자리도 5만9000개 늘었다. 음식점 및 주점업에서 5만6000개, 숙박업에서 3000개 증가했다.

전문·과학·기술업은 3만7000개, 협회·수리·개인서비스업은 2만8000개, 도소매업은 2만5000개 각각 늘었다.

반면 건설업 일자리는 전년 동기보다 5만2000개 감소했다. 전문직별 공사업에서 3만5000개, 종합 건설업에서 1만7000개 줄었다.

다만 건설업 감소폭은 지난해 1분기 15만4000개에서 4분기 8만8000개, 올해 1분기 5만2000개로 축소되는 흐름을 보였다.

제조업 일자리도 1000개 줄었지만 지난해 4분기 1만4000개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감소폭이 크게 줄었다.

제조업 세부 업종 가운데 섬유제품 염색 일자리가 3000개 감소했고 기타 금속가공제품과 통신·방송장비에서 각각 2000개 줄었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 일자리가 23만3000개 늘어 증가폭이 가장 컸다. 30대도 11만5000개, 50대는 4만개 증가했다.

반면 20대 이하 일자리는 7만6000개 감소했고 40대도 1만9000개 줄었다.

다만 감소폭은 모두 축소됐다. 20대 이하 일자리 감소폭은 지난해 1분기 16만8000개에서 2분기 13만5000개, 3분기 12만7000개, 4분기 11만1000개를 거쳐 올해 1분기 7만6000개로 줄었다.

40대 역시 지난해 1분기 10만개 감소에서 2분기 8만개, 3분기 5만9000개, 4분기 3만7000개, 올해 1분기 1만9000개 감소로 감소폭이 축소됐다.

60대 이상에서는 보건·사회복지 일자리가 9만3000개 늘어 증가세를 이끌었다. 제조업(2만7000개), 사업·임대업(2만3000개)도 증가했다.

20대 이하에서는 제조업 일자리가 2만6000개 감소했고 공공행정과 정보통신에서도 각각 1만4000개 줄었다.

성별로는 남성 일자리가 7만5000개, 여성 일자리가 21만7000개 증가했다.

남성은 보건·사회복지(2만9000개), 숙박·음식(2만2000개), 전문·과학·기술(1만8000개) 등을 중심으로 늘었다. 여성은 보건·사회복지(9만8000개), 숙박·음식(3만7000개), 전문·과학·기술(1만9000개) 등에서 증가했다.

[세종=뉴시스] 국가데이터처 MI. (사진 = 국가데이터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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