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에이텀이 지난해 단행한 하빈저 모터스 지분투자에 이은 후속 성과다.
에이텀과 하빈저 모터스가 개발 중인 제품은 승용 전기차에 주로 적용되는 11㎾급 대비 2배 수준인 22㎾급 ICCU용 트랜스다. 전기차 출력이 높아질수록 발열을 효과적으로 제어하면서 부품 크기를 줄이는 설계 기술이 중요하다. 22㎾급 제품에서는 방열 성능과 초슬림·소형화 기술이 핵심 경쟁력으로 꼽히고 있다.
두 회사는 이런 기술적 요구를 반영해 초슬림 ICCU 아키텍처를 대형 상용트럭 규격에 맞춰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에이텀은 기존 권선형 트랜스 대비 제품 높이를 낮춰 상용차의 전장 공간 활용성을 높이는 한편, 독자적인 평판형(플라나) 자성체 기술을 적용해 22㎾급 고출력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열 관리와 97% 이상의 고효율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빈저 모터스는 북미 전기 상용차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기업이다. 독자적인 전기 중·대형 상용차 섀시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글로벌 물류기업 페덱스(FedEx) 등과 협력하며 미국 상용차 전동화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에이텀은 그동안 하빈저 모터스와 지속적인 기술 교류를 이어왔으며, 최근 베트남 공장 실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22㎾급 슬림 트랜스 공동개발에 본격 돌입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택수 에이텀 대표는 "하빈저 모터스에 대한 지분투자가 22㎾급 대형 상용차 핵심 부품 공동개발이라는 실질적인 기술 협력으로 이어졌다"면서 "초슬림·고효율 전력변환 기술을 기반으로 북미를 비롯한 글로벌 전기 상용차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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