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여성 실종 허위 종결 의혹…담당 경찰관 긴급체포
제주에서 30대 여성의 실종 사건을 허위로 종결한 정황이 드러난 가운데 담당 경찰관이 직무유기 등의 혐의로 긴급체포됐다. 제주경찰청은 22일 오후 3시28분께 제주시에서 제주서부경찰서 소속 A경장을 직무유기와 공전자기록 위작·행사,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경장이 담당했던 실종 사건이 실제 소재가 확인되지 않았는데도 지난 7월2일 종결 처리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경찰은 지난 21일 이 사건의 허위 종결 정황을 추가로 파악한 뒤 A경장의 신병을 확보했다. A경장은 지난 5월 실종된 장미란(37)씨 사건을 담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성숙 국무총리는 23일 제주에서 잇따라 발생한 경찰의 '실종 수사 부실 논란'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하며, 철저한 진상조사 및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봉은사 주지를 지낸 명진스님이 22일 제주 바다에서 프리다이빙을 하던 중 사고를 당해 입적했다. 향년 76세. 명진스님 지인 등에 따르면 스님은 이날 오전 제주 해상에서 프리다이빙을 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1950년 충남 당진에서 태어난 명진스님은 1969년 해인사 백련암에서 출가해 1974년 사미계를 받았다. 조계종 중앙종회 제11대 의원과 중앙종회 부의장 등을 지냈으며,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서울 강남구 봉은사 주지를 맡았다. 봉은사 주지 시절을 비롯해 각종 인터뷰와 법회 등에서 조계종 총무원 집행부를 공개적으로 비판해 온 명진스님은 2017년 조계종으로부터 승적을 박탈당했다. 이후 명진스님이 제기한 징계 무효 소송에서 1·2심 재판부가 잇따라 스님의 손을 들어줬다. 올해 초에는 조계종과 명진스님 측이 대법원 상고를 하지 않기로 하면서 승적 박탈을 둘러싼 법적 분쟁이 일단락됐다.
미국과 이란의 평화 협상이 사실상 교착 상태를 면치 못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21일(현지 시간) 호르무즈 해협이 미국의 영토라고 재차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머틀비치 연설에서 "이란은 절실하게 합의하고 싶어 하지만, 우리는 합의를 원하는지조차 모르겠다"고 밝혔다. 이어 "왜냐하면 나는 호르무즈 해협을 미국 영토로 간주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그곳은 미국의 영토"라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협상의 '키맨'으로 꼽히는 아심 무니르 파키스탄 육군참모총장이 24일 이란을 방문할 예정이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아너(Honor)가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이 100m를 9.32초에 달려 '육상 황제' 우사인 볼트가 보유한 인간 세계기록을 넘어섰다. 22일(현지 시간) NBC뉴스에 따르면 중국 국영방송은 아너가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 '라이트닝(Lightning)'이 이날 베이징에서 개막한 제2회 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게임을 앞두고 열린 사전 테스트 행사에서 100m를 9.32초에 달렸다고 보도했다. 이는 볼트가 2009년 독일 베를린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세운 남자 100m 세계기록 9.58초보다 0.26초 빠른 기록이다. 라이트닝은 테스트 도중 최고 초속 14.5m의 속도를 기록했다. 시속으로 환산하면 약 52.2㎞에 달한다. 중국은 휴머노이드 로봇을 전략적 신흥산업으로 지정하고 관련 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중국 정부와 기업들은 인공지능(AI)과 하드웨어 기술 발전을 기반으로 제조업과 물류, 소비자 분야 등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의 활용이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 수원시 영통구 광교신도시 일대 산책로에 출몰했던 나일왕도마뱀이 수색 11일 만인 22일 포획됐다. 수원시와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11시37분께 수원 영통구 이의동 규장교 인근 하천변에서 도마뱀을 포획하는 데 성공했다. 포획 과정에서 다친 사람은 없었다. 시는 포획한 도마뱀을 국립생물자원관에 보내 최근 실종된 것으로 알려진 나일왕도마뱀이 맞는지 확인할 예정이다. 나일왕도마뱀으로 최종 확인될 경우 소유주로 알려진 A(30대)씨에게 인계할 방침이다.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부상 복귀전인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세계선수권대회에서 3년 만의 정상 탈환에 성공했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23일(한국 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일본 야마구치 아카네(2위)와의 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서 2-0(21-17 21-14) 승리를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약 한 달 만에 부상에서 돌아온 안세영은 2023년 이후 3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통산 2번째 세계선수권 우승이다. 올해 안세영은 말레이시아오픈, 인도네시아 오픈(이상 슈퍼 1000), 인도오픈, 싱가포르오픈(이상 슈퍼 750)을 제패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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