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첫 메달 안긴다…근대5종 전웅태·성승민, 금빛 질주 준비[AG 스타]

기사등록 2026/08/24 06:00:00

9월16~20일 일본 아이치현 안지서 레이스

전웅태, AG 개인전 3연패·통산 4번째 금메달 도전

'韓·亞 새 역사' 성승민은 첫 AG 금메달 노려

[진천=뉴시스] 이영환 기자 = 근대5종 국가대표 전웅태가 13일 오전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미디어데이를 앞두고 진행된 공개훈련에서 장애물 훈련을 하고 있다. 2026.08.13.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근대5종 간판 전웅태(강원도체육회)와 성승민(한국체대)이 한국 선수단에 마수걸이 금메달을 선사하겠다는 각오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뛰어든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근대5종 종목은 대회 개막 전인 9월16일부터 개회식 다음 날인 9월20일까지 닷새에 걸쳐 일본 아이치현 안조 스포츠 공원에서 펼쳐진다.

근대5종은 선수 한 명이 펜싱, 수영, 사격, 육상, 장애물 등 5가지를 겨루는 종목이다. 2024 파리 올림픽 전까진 승마가 있었지만 장애물로 대체된 게 변수다.

이번 대회에는 남녀 개인전과 단체전에 총 금메달 4개가 걸려 있으며 20일 모든 일정이 끝난다.

전웅태는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개인전 금메달과 2022년 항저우 대회 개인전과 단체전 금메달에 이어 통산 4번째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노린다.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 이후 전웅태는 2020 도쿄 올림픽 대회 개인전 3위로 한국 근대5종 사상 첫 메달리스트로 등극하면서 눈도장을 찍었다.

당시 전웅태는 총합 1470점을 획득하며 조셉 충(영국·1482점)과 아흐메드 엘겐디이(이집트·1477점)에 이어 3위에 오르며 한국 근대5종 올림픽의 새로운 역사를 완성했다.

전웅태는 매년 국제근대5종경기연맹(UIPM) 월드컵과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수차례 포디움에 올랐고, 두 번째 아시안게임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2024 파리 올림픽에선 총합 1526점에 그쳐 6위로 메달 사냥에 실패했지만, 다가올 개인 통산 3번째 아시안게임에서 개인전 3연패라는 대업에 도전한다.

전웅태가 선봉에 서는 한국 남자 근대5종 국가대표는 김영하, 서창완(이상 전남도청), 이종현(대전광역시청)까지 4명으로 구성된다.

[진천=뉴시스] 이영환 기자 = 여자 근대5종 국가대표 성승민이 13일 오전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미디어데이를 앞두고 진행된 공개훈련에서 레이저런 훈련을 하고 있다. 2026.08.13. 20hwan@newsis.com
성승민은 2022년 항저우 대회 단체전 동메달 이후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사냥한다.

2년 전인 2024년 성승민은 세계선수권에서 총합 1434점으로 금메달, 파리 올림픽에서 합계 1441점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며 잠재력을 뽐냈다.

성승민의 세계선수권 금메달은 한국 여자 근대5종 최초, 올림픽 동메달은 아시아 여자 근대5종 최초다.

'현 근대5종 여자 세계랭킹 2위' 성승민은 지난해 11월 2025 아시아근대5종선수권에서 총합 1445점으로 1436점의 우샤오(중국·세계랭킹 16위)를 9점 차로 꺾고 정상에 오르기도 했다.

해당 대회는 일본 안조에서 열려 아시안게임의 전초전이나 다름없었던 데다가, 금메달 대항마인 우샤오를 꺾었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은 금메달이었다.

한국 여자 근대5종 국가대표도 성승민과 더불어 김유리(경기도청), 신수민, 장하은(이상 LH)까지 4명으로 이루어졌다.

[진천=뉴시스] 이영환 기자 = 근대5종 국가대표 선수들이 13일 오후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대한근대5종연맹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전웅태, 서창완, 이종현, 김영하, 성승민, 장하은, 신수민, 김유리, 김성진 감독. 2026.08.13. 20hwan@newsis.com
지난 20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대회 D-30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전웅태는 "근대5종 선수들이 이번 대회를 앞두고 준비를 많이 했다. 새 종목(장애물)에 빨리 녹아들도록 노력했다"며 "일본 하늘 가장 높은 곳에 태극기를 걸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성승민 또한 "장애물에서 실수하지 않고 무리 없이 완주하면 좋은 성적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며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금메달) 2개를 목에 걸고 오겠다"며 각오를 불태웠다.

한편 근대5종 대표팀은 24일부터 30일까지 중국 구이양에서 열릴 세계선수권에 나선 뒤 9월13일 결전지 일본에 입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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