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다 공복에 한 컵" 엄지원의 '이것'…혈당 관리에 도움될까

기사등록 2026/08/22 18:00:00
[서울=뉴시스] 배우 엄지원이 아침마다 공복에 올리브오일과 레몬즙을 함께 먹는 식습관을 공개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엄지원 Umjeewon 캡처)


[서울=뉴시스]전민영 인턴 기자 = 배우 엄지원이 아침마다 공복에 올리브오일과 레몬즙을 함께 먹는 식습관을 공개하면서 이른바 '올레샷'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엄지원은 지난 2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평소 먹는 음식을 소개했다. 그는 올리브오일을 꺼내 "원래 이거 공복에 아침에 한 컵씩 마신다"며 레몬즙과 함께 섭취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걸 먹으면 혈당이 급격하게 오르락내리락하는 걸 먼저 진정시켜준다"고 말했다.

실제로 올리브오일과 혈당의 관계를 살펴본 연구도 있다. 2015년 국제학술지 '영양과 당뇨병'에 발표된 연구에서는 건강한 성인 25명을 대상으로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을 넣은 지중해식 식사의 영향을 조사했다.

연구진은 참가자들에게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 10g을 곁들인 식사와 이를 넣지 않은 식사 등을 섭취하게 한 뒤 식전과 식후 2시간의 혈당 및 지질 지표를 비교했다. 그 결과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을 함께 섭취한 경우 식후 혈당이 유의하게 낮았으며, 인슐린과 혈당 조절에 관여하는 GLP-1 수치는 더 높게 나타났다. LDL 콜레스테롤과 산화 LDL 역시 낮았다.

옥수수유 10g을 비교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도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을 섭취했을 때 혈당 증가폭과 LDL 콜레스테롤 증가폭이 더 작았고, GLP-1 증가폭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 연구는 공복에 올리브오일을 섭취했을 때의 효과를 확인한 것이 아니다. 참가자들은 모두 식사와 함께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을 섭취했으며, 연구 대상도 건강한 성인 25명으로 규모가 작았다. 따라서 엄지원이 말한 공복 '올레샷'이 혈당 급등을 막는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특히 올리브오일은 건강한 지방이지만 열량이 높은 식품인 만큼 섭취량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올리브오일 한 가지에 의존하기보다 채소와 통곡물, 단백질 등을 포함한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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