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수 대전교구장 주례
이날 봉헌식은 김종수(아우구스티노) 대전교구장 주례로 김종기(요한) 본당 주임신부를 비롯해 신도 수백여명이 참석했다.
무학로 기존 성당 옆에 위치한 새 성당은 60여억원을 들여 지난해 6월 공사에 들어가 1년 2개월 만에 완공됐다.
대지 면적 9946㎡, 연면적 1985㎡, 지상 2층 새 성당은 대성전, 회합실, 다목적실, 카페 등을 갖췄다.
성당 전면부는 사제가 미사나 성사를 집전할 때 목에 두르는 긴 띠인 영대 형태가 반영됐다. 주보성인인 김대건 신부의 사제직과 목자로서의 사명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예수님을 닮은 성모상과 대성전 십자가는 모두 청동 주물로 정교하게 제작돼 종교 예술품으로서의 가치를 높였다.
성당 양 옆으로 수녀원과 사제관이 십자가 모양으로 자리했다.
성당은 주변을 찾는 관광객 등을 위해 전기, 수도, 오수 정화 시설이 모두 연결되는 캠핑카 주차장도 구축해 문턱을 낮췄다.
김 신부는 "새 성당은 지역을 찾는 이들에게 휴식처를 제공함으로써 교회만의 고립된 공간이 아닌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는 따뜻한 플랫폼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주교는 "오래 전부터 성전 건설을 준비해 주신 신도 여러분들께 축하를 드리면서 그 수고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예천동성당은 지난 2004년 1월 동문동·석림동성당에서 분가해 그동안 가건물에서 미사를 진행해 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spark@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