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장, 日나고야서 초고령사회 돌봄 해법 찾는다

기사등록 2026/08/21 15:47:19

재택의료·요양시설 살피고 야구장 건립도 벤치마킹

[성남=뉴시스] 성남시청 전경.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성남=뉴시스] 신정훈 기자 = 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이 초고령사회에 대응할 '성남형 돌봄체계' 구축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일본의 의료·요양 현장을 찾는다.

성남시는 신 시장과 시 대표단이 23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일본 나고야시를 방문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시가 추진 중인 ‘성남형 내 집 생애말기 케어’의 구체적인 정책 방향을 모색하고, 한국보다 먼저 초고령사회를 경험한 일본의 의료·요양·돌봄 체계를 살펴보기 위해서다.

대표단은 24일 나고야시의 재택의료기관과 장기요양시설 등을 방문해 고령자의 '지역사회 계속 거주'(Aging in Place)를 뒷받침하는 의료·요양 연계체계와 재택 돌봄 서비스 운영 현황을 살펴본다.

특히 고령자가 익숙한 지역과 자신의 집에서 가능한 한 오랫동안 생활하면서 필요한 의료·요양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일본의 지역포괄케어 체계를 중점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시는 현지 기관의 운영 방식과 기관 간 연계 사례 등을 분석해 ‘성남형 내 집 생애말기 케어’를 비롯한 지역사회 돌봄정책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25일에는 나고야시청에서 히로사와 이치로 나고야시장과 만나 초고령사회 대응 정책을 공유하고 산업·경제 등 양 도시 간 교류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이어 일본 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건스의 홈구장인 반테린돔 나고야를 방문해 성남시가 추진 중인 야구장 건립에 참고할 시설 운영과 공간 구성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나고야에 본부를 둔 유엔지역개발센터(UNCRD)도 방문한다.

이 자리에서는 2027년 성남에서 개최 예정인 '제17차 아시아 고위급 지속가능교통(EST) 포럼'의 주요 의제와 프로그램, 해외 도시·전문가 참여 방안 등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한 협력 사항을 논의할 계획이다.

신 시장은 "일본의 의료·요양·돌봄 현장을 직접 살펴보는 것은 성남시의 미래 돌봄정책을 설계하는 데 의미 있는 참고가 될 것"이라며 "우수사례를 성남의 여건에 맞게 접목해 시민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존엄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돌봄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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