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證 "SK, 자회사 실적·주주환원 호조…목표가 83만원"

기사등록 2026/08/21 08:38:17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유안타증권은 21일 SK에 대해 자회사 전반의 실적 호조와 중장기 주주환원 확대에 따른 주가 상승을 전망하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과 같이 83만원을 제시했다.

이승웅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SK실트론 매각으로 재무구조 개선은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며 "반도체와 인공지능(AI) 중심의 자회사 전반적으로 외형성장, 이익 개선이 중장기적으로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SK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42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4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9.9%, 2204.8% 급증했다. 반도체 사업의 실적 호조가 지속된 데다, SK이노베이션의 석유와 중동 윤활기유 마진 개선이 실적을 견인했다는 평가다.

SK이노베이션과 SK텔레콤의 영업이익은 각각 3조5000억원, 5660억원을 기록하는 등 주요 자회사의 이익 개선이 고르게 실현됐다. SK에코플랜트 역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5조2000억원, 5336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D램(DRAM)과 낸드(NAND) 가격이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는 가운데 마진 정상화에 따라 이익률의 하향 안정화가 예상된다"며 "하이테크 부문은 1분기 대비 마진율 개선이 두드러졌는데,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등 대형 프로젝트와 울산 AIDC 공정 본격화가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회사의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도 주가 부양의 핵심 축으로 여겨진다. 주요 자회사의 실적 정상화와 고성장에 따라 배당금 수익과 로열티 증가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이 연구원은 " SK텔레콤은 분기배당을 재개했고, SK하이닉스 특별배당에 따른 SK스퀘어로부터 배당금 유입도 기대된다"며 "SK에코플랜트 역시 실적 개선에 따른 주주환원 재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으며, 매출액에 연동된 브랜드 로열티 수익은 올해 4240억원에서 2027년 1조1000억원, 2028년에는 1조6000억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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