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서울 아파트 매매지수 2.5%↑…5년 만에 최대 상승폭

기사등록 2026/08/21 06:00:00 최종수정 2026/08/21 06:24:26

전세도 1.28%↑…4개월째 1%대

7월 15억원 이하 매매 비중 81.2%

[서울=뉴시스]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격지수와 변동률의 최근 5년 추이. (도표=서울시 제공) 2026.08.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올해 6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격지수가 전월보다 2.50% 올라 2021년 6월 이후 5년 만에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다.

21일 서울시가 공개한 실거래가 월간자료에 따르면 한국부동산원이 산출한 6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격지수는 203.5(2017년 11월=100)로 5월보다 2.50%, 지난해 6월보다 13.79% 상승했다.

이번 상승률은 집값 급등기였던 2021년 6월의 2.44%를 웃돌았다. 지수는 6월1일부터 30일까지 체결된 매매계약 가운데 계약체결일로부터 30일 안에 신고가 끝난 실거래 자료 전수를 바탕으로 산출됐다.
[서울=뉴시스] 2026년 6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격지수와 전월·전년 동월 대비 변동률. (도표=서울시 제공) 2026.08.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생활권역별로는 서울 5개 권역이 모두 올랐다. 동북권이 2.74%로 전월 대비 상승률이 가장 높았고 서북권 2.73%, 동남권 2.52% 등이 뒤를 이었다. 도심권은 0.57% 올랐다.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85㎡ 초과 135㎡ 이하 중대형이 3.05% 올라 상승 폭이 가장 컸다. 135㎡ 초과 대형은 0.33% 내려 유일하게 하락했다.
[서울=뉴시스] 서울 아파트 전세 실거래가격지수와 변동률의 최근 5년 추이. (도표=서울시 제공) 2026.08.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6월 전세 실거래가격지수는 144.8(2017년 11월=100)로 5월보다 1.28%, 지난해 6월보다 11.28% 상승했다. 월간 상승률은 4개월 연속 1%대를 기록했고 지수는 지난해 8월부터 11개월 연속 올랐다.

생활권역별 전세 지수는 동북권이 1.56% 올라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다.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60㎡ 초과 85㎡ 이하 중소형 상승률이 1.48%로 가장 높았다.
[서울=뉴시스] 서울 아파트 15억원 이하 매매거래 비중 추이와 2026년 7월 자치구별 비중. (도표=서울시 제공) 2026.08.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자료상 7월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이달 18일 기준 5234건으로 6월보다 0.6% 줄었다. 다만 7월 계약분의 신고가 이달 말까지 이어져 거래량은 더 늘어날 수 있다.

7월 15억원 이하 아파트 거래 비중은 81.2%로 6월 76.3%보다 4.9%포인트 늘었다. 서울시는 4~5월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두고 늘었던 고가주택 거래가 잦아든 데다 대출규제에 따른 중저가 실수요 거래가 다시 증가한 결과로 분석했다.

7월 전세 거래량은 8204건으로 전월보다 0.2% 줄었고 월세는 8082건으로 20.2% 감소했다. 전세 거래 비중은 50.4%, 월세는 49.6%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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