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의 없이 의총서 지명직 최고위원 공개…최소한의 절차 지켜야"
최 최고위원은 20일 SNS를 통해 "올바른 제안이 김 대표를 돕는 길이라 판단해 의견을 내기로 했다"며 의원총회에서 이뤄진 전용기·권미경 지명직 최고위원 인선 발표를 지적했다.
그는 "김 대표는 '지명직 최고 지명은 대표의 전속 권한이다' '청년 최고위원 경선 선출이 불가하다는 사무총장의 보고가 있었다'는 요지의 전제로 갑자기 명단을 공개했다"고 했다.
이어 "최고위 사전 협의가 전혀 없었다"며 "지명직 최고위원은 최고위 의결 사안이다. 최소한 최고위원회와 협의는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 최고위원은 "최소한의 협의도 없이 의총에서 갑자기 지명자 명단을 공개해 버리면 제대로 의결이 되겠나"라며 "지난 전대 과정에서 청년 최고위원 의무제 논의도 전당대회 개시 후 룰을 바꾸려 했기 때문에 논란 끝에 부결되지 않았나"라고 했다.
그는 "최소한의 절차를 지켜 달라"고 했다.
아울러 "전당대회 기간 중에 김 대표와 다른 두 대표 후보께서는 청년을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하겠다는 것, 선출 방식을 축제 즉 경선 방식으로 하겠다는 것을 공개적으로 약속했다"며 "2030에게 공개적으로 한 약속조차 지키지 않으면서 어떻게 2030의 지지를 받을 수 있겠나"라고 했다.
최 최고위원은 "어차피 청년위원장 선거가 있으니 청년위원장을 당연직 최고위원으로 하는 방안도 있다"며 "결정을 재고해 달라. 숙의는 좋은 해결책을 만들 수 있다"고 했다.
앞서 김 대표는 이날 의총에서 91년생 재선 전용기 의원을 청년 최고위원으로, 권미경 한국노총 공공연대노동조합연맹 위원장 노동 최고위원으로 지명했다.
그는 선출 방식 청년 최고위원 지명과 관련해 "청년위원회와 똑같은 중복적 청년 최고위원 선출을 동시에 하게 되기에 상당히 모순성이 있다"며 신임 사무총장에게 기술적 검토를 요청했지만 결론적으로 불가라는 보고를 받았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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